‘정말 아름다운 환경미화원’…검은 파우치 열었더니 현금 170만원, 주인 찾아줘

곽선미 기자 2026. 4. 30.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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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군보건의료원 환경미화원이 청소 중 현금과 지역화폐상품권 등 170만 원가량이 담긴 작은 가방을 발견해 주인을 찾아줬다.

29일 단양군에 따르면 군보건의료원 소속 환경미화원 엄도연(64·사진) 씨는 지난 21일 오전 11시 30분쯤 민원실에서 청소를 하던 중 바닥에 떨어진 자그마한 검은색 파우치 하나를 발견했다.

엄 씨는 의료원 민원실에 곧바로 이 사실을 알렸고, 민원실은 주인이 오후까지 나타나지 않자 경찰에 분실물 신고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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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보건의료원 제공

충북 단양군보건의료원 환경미화원이 청소 중 현금과 지역화폐상품권 등 170만 원가량이 담긴 작은 가방을 발견해 주인을 찾아줬다.

29일 단양군에 따르면 군보건의료원 소속 환경미화원 엄도연(64·사진) 씨는 지난 21일 오전 11시 30분쯤 민원실에서 청소를 하던 중 바닥에 떨어진 자그마한 검은색 파우치 하나를 발견했다. 그에 따르면 파우치 안에는 5만 원권 지폐 여러 장과 지역화폐상품권 등 총 170여만 원이 들어있었다고 한다.

엄 씨는 의료원 민원실에 곧바로 이 사실을 알렸고, 민원실은 주인이 오후까지 나타나지 않자 경찰에 분실물 신고를 했다.

CCTV 조회 결과 한 부부가 보건증을 발급받기 위해 의료원을 방문했다가 파우치를 떨어뜨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 뒤 신원이 특정되면서 파우치는 이 부부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었다.

파우치를 되찾은 부부는 “가방을 잃어버린 줄도 몰랐다”며 “큰돈을 정직하게 신고해 주신 분과 내 일처럼 끝까지 도와주신 의료원 직원, 경찰관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엄 씨는 “큰 돈을 잃어버리고 애타게 찾고 있을 주인이 너무 걱정됐다”며 “금방 주인을 찾게 돼 정말 다행”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3월에는 울산에서 공원에 놓인 현금 400만 원을 시민이 신고해 이튿날 바로 주인을 찾아준 일이 있었다. 지난해 12월에도 도로에 쌀 40㎏ 3포대가 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CCTV 분석을 통해 주인에게 돌려주기도했다.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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