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류현진이 무슨 이야기해 줬길래…한화 온 대만 국가대표 좌완 특급, 왜 "지금은 말할 수 없다"고 했나


[마이데일리 = 대전 이정원 기자] "야구에 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눴지만 지금은 말할 수 없다."
한화 이글스 아시아쿼터 투수 왕옌청은 베테랑 투수 류현진에게 많은 조언을 들으며 KBO리그 무대에 연착륙하고 있다.
왕옌청은 올 시즌 처음 시행된 아시아쿼터 제도를 통해 KBO리그에 데뷔했다. 왕옌청은 한국에 오기 전까지 2019년 일본프로야구(NPB)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국제 육성 계약을 맺고 NPB 이스턴리그에서 활약했다. 1군 무대에 데뷔하지 못했지만 NPB 이스턴리그에서 85경기 20승 21패 평균자책점 3.62, 248탈삼진을 기록했다. 2025시즌에는 22경기 10승 5패 평균자책점 3.26 84탈삼진으로 이스턴리그 다승 2위, 평균자책점 3위에 올랐다.
손혁 한화 단장은 "발전 가능성이 남아 있는 젊은 나이의 좌완 투수라는 점을 좋게 봤다. 또한 우리 팀 선발진에 좌완이 류현진 한 명뿐이라 왕옌청의 가세로 좌우 밸런스도 맞출 수 있다. 슬라이더에 체인지업과 커브, 스플리터까지 다양한 구종을 던지는 점도 장점이다. 적응만 잘 한다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기대대로 왕옌청은 순항하고 있다. 6경기에 나와 2승 2패 평균자책 2.45를 기록 중이다. KBO리그 데뷔전이었던 3월 29일 대전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5⅓이닝 4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된 이후 할머니와 여자친구 앞에서 감격의 눈물을 흘렀다. 두 번째 등판인 4월 4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도 6⅓이닝 5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3실점(비자책) 승리 투수가 되었다.

하지만 최근 4경기 연속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 못 던진 게 아니다. 운이 따르지 않았다고 보는 게 맞다. 4월 28일 대전 SSG 랜더스전에서는 5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2탈삼진 2실점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
김경문 한화 감독도 "요즘 잘 던지고 있다. 앞선 상황에서 내려왔는데, 불펜이 방화를 했다. 그래도 본인 역할을 충분히 잘하고 있다"라며 "'두 타자를 못 막아서가 아니라 그걸 다 막으면 100개가 넘어갈 수 있다. 이번주 일요일에도 가야 하니까 다음 투수로 가려고 했다'라고 말해줬다. 아웃이 될 수 있는 게 세이프가 되어 동점이 됐지만 잘 이해를 해줬다"라고 말했다.
29일 만난 왕옌청은 "SSG전에서 원하는 이상적인 컨트롤이 나오지 않았고, 볼넷 3개를 줘 아쉬웠다"라며 "이날 경기도 이닝을 다 채우지 못했다. 승계 주자까지 남기고 내려왔다. 시즌 시작 후부터 늘 5~6회에 늘 내려갔다. 7회까지 던지고 싶었는데 올라가지 못해 아쉽다"라고 말했다.
이어 왕옌청은 "전력 분석 파트와 한국 타자들이 어떤지 분석을 한다. 반대로 상대 타자들도 나를 분석하고 있다. 더 좋아지려고 노력 중이다"라며 "어떤 한 팀이 껄끄럽거나 그런 건 없다. 다 똑같은 프로 선수들이다. 나의 컨디션이 제일 중요하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화에는 리그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인 류현진이 있다. 왕옌청은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류현진에게 가 적극적으로 질문한다. 반대로 류현진도 왕옌청을 보며 스위퍼를 연마했다. 둘이 있을 때 어떤 이야기를 나눌까.


왕옌청은 "야구에 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눴지만 지금 말할 수 없다"라고 웃으며 "류현진 선배님이 직접 연구를 하며 찾은 공이다. 투수들은 모두가 똑같을 것이다. 다른 투수 보면서 어떻게 던지는지, 그걸 배우고 싶은 마음이 누구나 있을 것"이라고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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