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후보들은 ‘장동혁 지우기’… 張은 “선대위 곧 구성” 마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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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6·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독자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장동혁 지우기'를 본격화한 가운데, 장 대표는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곧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한국판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도입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지역 경제·민생 공약도 직접 발표했다.
장 대표가 이날 서울시장 선거전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 서대문구 홍제천 옆 카페폭포에서 열린 청년 생활밀착형 공약 간담회에 참석했지만, 오세훈 후보는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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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안팎의 2선 후퇴 요구 일축

장 대표는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앙선대위 구성 관련 질문에 “곧 구성한다”고 답했다. 선대위 구성과 관련해 최근 불거진 원내지도부와의 갈등설에 대해선 “그런 갈등은 없다”고 했다. 최근 당내 일각에선 장 대표가 2선으로 후퇴해 선대위원장을 맡지 않는 대신에 김기현 나경원 안철수 등 중진 의원들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선대위에 장 대표가 들어갈지는 대표가 결심할 사안”이라고 했고, 한 지도부 관계자는 “중앙선대위의 성격을 다르게 하는 다양한 방법을 폭넓게 고민 중”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이날 ‘한국판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도입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지역 경제·민생 공약도 직접 발표했다. 장 대표는 “한국판 IRA를 도입해 국내 제조업 생산 기반을 지키고 일자리 10만 개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지방 부동산에 대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의 단계적 완화와 지방 미분양 주택 구입 시 취득세를 최대 75%까지 감면하는 공약도 내놨다.
하지만 선거운동 현장에선 장 대표가 2선으로 후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더 커지고 있다. 장 대표가 이날 서울시장 선거전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 서대문구 홍제천 옆 카페폭포에서 열린 청년 생활밀착형 공약 간담회에 참석했지만, 오세훈 후보는 불참했다. 지방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장 대표는 이번 주 지역 방문 일정 없이 국회와 수도권 일정만 소화했다. 한 광역단체장 후보 캠프 관계자는 “장 대표가 전면에 나서면 이재명 정부 견제론이 먹히지 않을 것”이라며 “오죽하면 전국 곳곳에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을 명예 선대위원장으로 위촉하겠느냐”고 말했다.
이상헌 기자 dapap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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