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칠 선수가 없네? 아파서 빠지고, 못해서 못 치고…이러니 이기기 힘들다 힘들어

최원영 기자 2026. 4. 30.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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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힘겨운 싸움 중이다.

삼성 라이온즈는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0-4로 완패했다.

최형우는 지난 28일까지 직전 10경기서 타율 0.324(37타수 12안타) 4타점을 뽐내는 등 맹타를 휘둘렀다.

디아즈는 지난 28일까지 25경기서 시즌 타율 0.289(97타수 28안타) 4홈런 18타점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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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라이온즈 선수단과 팬들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잠실, 최원영 기자] 매일 힘겨운 싸움 중이다.

삼성 라이온즈는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0-4로 완패했다. 두산은 총 7안타로 4점을 뽑아냈지만 삼성은 6안타로 한 점도 올리지 못했다.

이날 김헌곤(좌익수)-김성윤(우익수)-김도환(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류지혁(2루수)-전병우(3루수)-이성규(중견수)-강민호(포수)-심재훈(유격수)으로 선발 명단을 짰다. 선발투수는 잭 오러클린이었다.

3번 지명타자로 활약해 주던 베테랑 최형우가 발목 불편감으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최형우는 지난 28일까지 직전 10경기서 타율 0.324(37타수 12안타) 4타점을 뽐내는 등 맹타를 휘둘렀다. 28일 두산전서도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29일엔 잠시 쉼표가 찍혔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경기 전 "대타 출전은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 삼성 라이온즈 선수단 ⓒ삼성 라이온즈

더불어 외야수 박승규도 지난 26일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허리에 불편함을 느껴 휴식을 취했다. 외야수 김지찬은 휴식 및 관리 차원에서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경기 도중 추가 이탈자가 발생했다. 5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했던 류지혁이 2회초 첫 타석서 자신의 파울 타구에 오른쪽 무릎을 맞았다. 해당 타석을 3루 직선타로 마무리한 뒤 절뚝거리며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 2회말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다. 유격수 양우현이 투입됐고, 유격수로 나섰던 심재훈이 2루로 자리를 옮겼다.

삼성 구단은 "류지혁은 무릎 타박이며 아이싱하면서 상태를 지켜볼 예정이다"고 밝혔다.

류지혁은 시즌 초반부터 타선을 이끌어주던 선수다. 지난 28일까지 25경기서 타율 0.385(96타수 37안타) 3홈런 16타점을 자랑했다. OPS(출루율+장타율) 1.062, 득점권 타율 0.375(24타수 9안타) 등으로 펄펄 날았다. 류지혁이 경기 초반 빠지면서 삼성은 또 하나의 동력을 잃었다.

▲ 류지혁 ⓒ삼성 라이온즈

결국 삼성은 29일 여러 차례 찾아온 기회를 놓쳤다.

1회초 선두타자 김헌곤이 좌전 2루타를 터트렸으나 김성윤, 김도환, 디아즈가 모두 힘없이 물러났다. 2회초 전병우의 좌전 2루타 등으로 1사 2루가 되자 이성규가 헛스윙 삼진, 강민호가 루킹 삼진으로 돌아섰다. 3회초엔 김성윤의 볼넷 및 2루 도루, 김도환의 볼넷, 김성윤의 3루 도루로 2사 1, 3루가 됐다. 디아즈가 1루 파울플라이로 고개를 떨궜다.

6회초 디아즈의 우전 안타, 양우현의 투수 땅볼 등으로 2사 2루. 전병우의 유격수 땅볼로 3아웃이 채워졌다. 8회초 2사 후 김도환이 좌전 2루타를 쳤지만 디아즈가 2루 땅볼에 그쳤다.

디아즈는 지난 28일까지 25경기서 시즌 타율 0.289(97타수 28안타) 4홈런 18타점을 선보였다. 최근엔 계속 고전 중이다. 직전 10경기서 타율 0.184(38타수 7안타) 1홈런 6타점에 머물렀다. 이번 두산전서도 팀을 돕지 못했다. 결정적일 때 침묵하며 4타수 1안타를 남겼다.

▲ 르윈 디아즈 ⓒ곽혜미 기자

주전 포수 강민호도 10경기서 타율 0.179(28타수 5안타) 1타점으로 난조를 보였다. 29일엔 2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기존 주축 선수들도 대거 빠져 있다. 거포 3루수 김영웅은 햄스트링, 주장 겸 주전 외야수 구자욱은 갈비뼈 미세 실금, 주전 유격수 이재현은 허리 부상이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늦어도 5월 중후반이 되면 부상 선수들이 대부분 복귀할 것 같다. 그러면 타선이 더 강해지지 않을까 싶다"며 바람을 내비쳤다.

그때까지 어떻게든 타선의 힘을 짜내야 한다.

▲ 박진만 감독 ⓒ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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