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 명예회복’ 표현 놓고 이견… 화물연대-BGF로지스 조인식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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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와 BGF로지스가 밤샘 마라톤 협상 끝에 도출한 단체합의안 서명식이 세부 조율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지연되고 있다.
29일 고용노동부 진주지청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조인식은 양측의 막판 기싸움이 길어지면서 결국 불발됐다.
BGF로지스 측은 합의의 큰 틀에는 공감한다는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고인의 명예 회복과 관련한 구체적인 문구 선정에 있어서는 법적·사회적 파급력을 고려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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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 중재에도 팽팽한 기싸움
진주 CU 물류센터 봉쇄 장기화 우려
BGF로지스·화물연대, 밤샘 작업 돌입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와 BGF로지스가 밤샘 마라톤 협상 끝에 도출한 단체합의안 서명식이 세부 조율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지연되고 있다. 29일 고용노동부 진주지청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조인식은 양측의 막판 기싸움이 길어지면서 결국 불발됐다.
양측은 28일 오후 6시부터 29일 새벽 5시까지 11시간 동안 이어진 밤샘 교섭을 통해 운송료 인상과 휴무 확대 등 핵심 실무 조건에 대해서는 잠정 합의를 이뤘다. 그러나 지난 20일 사고로 목숨을 잃은 조합원의 명예 회복 방안을 놓고 막판까지 접점을 찾지 못했다.
BGF로지스 측은 합의의 큰 틀에는 공감한다는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고인의 명예 회복과 관련한 구체적인 문구 선정에 있어서는 법적·사회적 파급력을 고려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BGF로지스 관계자는 “대화의 끈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에 변화는 없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원만한 결론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번 사태는 지난 20일 진주 CU 물류센터 앞 집회 도중 발생한 조합원 사망 사고가 발단이 됐다. 노사는 사고 이틀 뒤인 22일 첫 상견례를 시작으로 총 5차례에 걸쳐 치열한 협상을 벌여왔다. 특히 전날 밤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중재에 나서며 타결 가능성을 높였지만 최종 서명 단계에서 합의가 불발됐다.
조인식이 예고된 날짜를 넘기면서 연기됨에 따라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는 아직 미정이다. 이에 따라 진주 CU 물류센터의 봉쇄 해제와 화물차주들의 현장 복귀 시점 역시 당초 예상보다 뒤로 밀릴 것으로 관측된다.

김윤정 기자 kking15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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