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1분기 3165명 순유출…30대外 전연령 탈울산
10대 4.5%로 학령인구 이탈 뚜렷
여성 순유출률 1.4%로 남성 앞서
30대는 男 유입에 순유입률 0.1%

올해 1분기 울산은 3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인구가 순유출됐다.
동남지방데이터청이 29일 발표한 '2026년 1분기 동남권 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울산지역은 3165명이 순유출, 순유출률은 1.2%를 기록했다.
이 기간 남성이 1.0%, 여성이 1.4% 각각 순유출됐으며, 모두 지난해(남성 0.7%·여성 1.3%) 대비 유출 폭이 커졌다.
연령별로는 학령 인구의 이탈이 두드러졌다.
10대가 4.5%로 가장 높은 순유출률을 기록했으며, 20대(3.5%)와 10세 미만(1.0%)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40대(0.6%), 50대(0.6%), 60대 이상(0.4%) 등 대부분 연령층에서 인구가 유출됐다.
30대의 경우 30대 여성의 이탈에도 남성(0.3%)의 유입으로 유일하게 0.1% 순유입률을 기록했다.
울산 청년층은 부산(25%)으로의 유출이 가장 많았고, 서울(16.6%), 경남(12.6%)이 뒤를 이었다. 중장년층과 노년층은 모두 경북(20.7%·26.0%)이 1위로 집계됐다.
올해 1분기 울산에서 서울로 840명이 순유출됐으며, 부산(784명), 경기(617명)가 뒤를 이었다. 전남(44명)과 전북(1명)에서는 순유입됐다.
동남권만 보면 울산은 권역 내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순유출됐다. 올해 1분기 울산에서 부산으로 이동한 인구는 3571명이며, 경남으로는 2142명이 이동했다. 부산과 경남에서는 각각 2787명, 1966명이 유입돼 960명이 순유출됐다. 이 기간 경남은 767명이 순유출됐으며, 부산은 1727명이 순유입 됐다.
한편 같은 기간 동남권은 1만380명이 순유출(0.6%)됐다. 20대 순유출률이 3.1%로 가장 높았으며, 10대(1.5%)가 2위를 기록했다. 순유출 대부분이 수도권(8737명)과 충청권(1226명)이었고, 호남권과 제주도에서 각각 283명, 216명 순유입 됐다.
이민형기자 2min@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