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로그 완벽투, 두산 반등 이끌었다…삼성전 4연패 끊고 분위기 전환

최대영 2026. 4. 29.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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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기다리던 반등의 승리를 챙겼다.

마운드에서는 외국인 좌완 잭로그가 압도적인 투구를 펼쳤고, 타선은 필요한 순간 집중력을 발휘했다.

반면 삼성은 선발 잭 오러클린이 제 몫을 했음에도 타선 침묵에 발목이 잡혔다.

선발 안정감, 타선 집중력, 수비 완성도까지 전체적인 경기력이 맞물리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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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기다리던 반등의 승리를 챙겼다. 마운드에서는 외국인 좌완 잭로그가 압도적인 투구를 펼쳤고, 타선은 필요한 순간 집중력을 발휘했다. 길게 이어지던 삼성전 열세 흐름도 이날 경기로 끊어냈다.

두산은 홈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4대0으로 제압했다. 지난해 가을부터 이어진 상대전 연패 사슬을 끊어낸 의미 있는 승리였다. 최근 흔들리던 흐름을 바로잡는 한판이기도 했다.

초반은 팽팽한 투수전 양상으로 전개됐다. 양 팀 선발 모두 안정적으로 이닝을 지우며 좀처럼 틈을 내주지 않았다. 균형이 깨진 건 중반이었다. 두산은 상대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고 기회를 키웠고, 이어진 적시타와 희생타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한 번 잡은 흐름을 놓치지 않은 집중력이 돋보였다.

무엇보다 승리의 중심에는 잭로그가 있었다. 직구와 변화구를 고르게 섞으며 삼성 타선을 묶어냈고,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는 제구로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삼진 능력도 돋보였다. 빠른 공으로 밀어붙이기보다 코너워크와 구종 조합으로 상대 타자들의 타이밍을 완전히 빼앗았다. 시즌 초반 기대에 비해 다소 아쉬웠던 흐름을 털어내는 호투였다.

타선에서는 안재석의 활약이 반가웠다. 오랜만에 1군 무대에 올라 공수에서 존재감을 드러냈고, 경기 후반에는 쐐기 홈런까지 터뜨리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공격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며 팀 승리에 힘을 더했다.

반면 삼성은 선발 잭 오러클린이 제 몫을 했음에도 타선 침묵에 발목이 잡혔다. 득점권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상대 마운드를 끝내 흔들지 못했다. 전날 어렵게 끊어낸 연패 탈출 흐름을 이어가지 못한 점도 아쉬움으로 남았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단순히 1승 이상의 수확을 얻었다. 선발 안정감, 타선 집중력, 수비 완성도까지 전체적인 경기력이 맞물리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사진 = 두산 베어스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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