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파·양파·인삼 듬뿍" 소머리곰탕 방송광고… 1%도 안 들었다

윤수현 기자 2026. 4. 29. 23: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도 함유되지 않은 대파·양파·무·인삼을 "듬뿍 넣었다"고 홍보하고, 실제 함유되지 않은 내용물을 보여준 소머리국밥 TV광고를 방송한 MBN플러스·TV조선2 등 방송사 12곳이 무더기 권고를 받게 됐다.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는 27일 오후 광고심의소위원회를 열고 지난해 3~4월 8분 분량의 <심가네 명품한우 한우소머리곰탕> 광고를 방송한 MBN플러스·TV조선2·스포티비 골프&헬스·채널이엠·바둑TV·GTV·채널에버·디원·엣지티비·쿠키건강TV·월드클래식무비·동아TV 등 12개 채널에 행정지도 권고를 결정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삼 실제 함유량은 0.001%… 광고 방송한 12개 채널 행정지도 권고

[미디어오늘 윤수현 기자]

▲심가네 명품한우 한우소머리곰탕 광고 영상. 사진=유튜브 광고 화면 갈무리

1%도 함유되지 않은 대파·양파·무·인삼을 “듬뿍 넣었다”고 홍보하고, 실제 함유되지 않은 내용물을 보여준 소머리국밥 TV광고를 방송한 MBN플러스·TV조선2 등 방송사 12곳이 무더기 권고를 받게 됐다.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는 27일 오후 광고심의소위원회를 열고 지난해 3~4월 8분 분량의 <심가네 명품한우 한우소머리곰탕> 광고를 방송한 MBN플러스·TV조선2·스포티비 골프&헬스·채널이엠·바둑TV·GTV·채널에버·디원·엣지티비·쿠키건강TV·월드클래식무비·동아TV 등 12개 채널에 행정지도 권고를 결정했다.

곰탕 광고에는 “고기 양으로 장난치지 않겠다”·“넘치게 많은 양! 제대로 팍팍!”·“양파·무·대파·값비싼 수삼까지 듬뿍 넣어” 등 표현이 나왔으며, 고기와 야채가 푸짐하게 담긴 장면이 노출됐다. 하지만 실제 제품에 포함된 무·대파·양파는 각각 0.14%였으며, 인삼 함유량은 0.001%에 불과했다. 소고기 함유량은 12%다.

또 광고소위는 건강기능식품 <락토핏 다이어트>를 판매하면서 제품 효능을 과장해 소개한 SK스토아에 행정지도 권고를 결정했다. 이 제품에는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합성되는 것을 억제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가르시니아캄보지아추출물이 들어있는 것은 맞지만, 쇼호스트는 “그날 쌓일 거 아예 없애버리자”·“오늘 맛있게 먹은 햄버거가 그냥 즐거움으로 끝날 수 있도록”이라고 언급했다. 광고소위는 “제품 기능성을 넘어, '먹은 것이 살이 되지 않고 탄수화물을 많이 먹어도 된다'고 표현하는 등 제품의 효능 및 효과를 과장해 시청자를 오인하게 할 우려가 있는 방송을 했다”고 밝혔다.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 제재 수위는 낮은 단계부터 행정지도 '의견제시', '권고', 법정제재 '주의', '경고', '관계자 징계' 또는 '프로그램 정정·수정·중지', '과징금' 등의 단계로 구분된다.

Copyright © 미디어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