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선두 고공행진…장성우 "지고 있어도 분위기 좋으면 이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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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 위즈의 안방마님 장성우가 끝내기 안타를 날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장성우는 2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타점 2볼넷 1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 5-4 승리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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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T 위즈 장성우가 1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안타를 치고 있다. (사진=KT 위즈 제공) 2026.04.15.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9/newsis/20260429230018798tzmk.jpg)
[수원=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의 안방마님 장성우가 끝내기 안타를 날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팀이 지고 있어도 분위기가 좋으면 결국 이길 것 같다"고 밝혔다.
장성우는 2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타점 2볼넷 1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 5-4 승리를 견인했다.
특히 연장 10회말 1사 만루에서 장성우는 경기를 끝내는 2타점 2루타를 터트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경기 후 장성우는 "처음에는 공이 좌익수 뒤로 빠지는 줄 알았는데, 뛰어가서 잡을 것처럼 보여서 희생플라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타구가 펜스에 맞아서 기분 좋았다"며 "오늘처럼 힘든 경기에서 지면 데미지가 클 것 같았다. 꼭 이기고 싶었는데, 직구를 놓치지 않고 쳐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어제 9회에도 내게 끝내기 찬스가 왔고 자신 있었는데 끝내지 못해서 아쉬웠다. 하지만 내가 쳤으면 강민성의 끝내기 안타는 없었다. 강민성이 쳐서 그나마 덜 아쉬웠다. 열심히 준비하는 성실한 후배"라고 덧붙였다.
장성우는 올 시즌 포수와 지명타자를 오가며 경기에 나서고 있다. 지명타자 출전이 타격에 주는 영향에 대해 묻자 그는 "지명타자로 나갔을 때 성적이 별로 안 좋았고, 포수로 나갔을 때 더 좋더라. 내가 포수로 나가면 다른 타자들이 지명타자로 출전할 수 있어서 체력 관리에도 좋다"고 답했다.
지난 시즌 LG를 상대로 5승 11패에 그쳤던 KT는 올해 치른 4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이에 장성우는 "우리가 최근 몇 년 동안 LG에 많이 졌다. 올해는 우리가 많이 이길 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동안 '슬로 스타터' 꼬리표가 붙어 있었던 KT는 올 시즌 초반부터 빠르게 승수를 쌓아가며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공동 2위 LG와 SSG 랜더스에 2.5경기 차로 앞서 있다.
장성우는 "항상 4, 5월에 허덕이다가 여름부터 올라갔는데 이렇게 출발이 좋았던 시즌이 없었던 것 같다"며 "우리 팀 선발 투수들이 좋고, (김)현수 형이나 (최)원준이 등 새로 팀에 합류한 선수들이 너무 잘해주고 있어서 팀이 강해졌다. 그래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고 웃어 보였다.
아울러 "요즘 팀 분위기가 좋으면, 팀이 지고 있어도 이길 것 같은 느낌이 있다. 지금은 팀에 좋은 기운이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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