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에 묻은 커피, 기름, 화장품 얼룩…‘이것’ 쓰면 싹 사라진다고?

최지혜 2026. 4. 29.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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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에 묻은 얼룩은 세탁기에 넣기 전 해당 부위만 따로 빨래해야 한다.

이때 얼룩을 효과적으로 없애려면 오염 물질의 종류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탄산음료, 과일주스와 같은 얼룩은 소금물에 옷을 담그면 표백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볼펜 등 잉크가 옷에 묻었다면 얼룩 부위에 물파스를 가볍게 두드리고 미온수로 헹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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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데이션 등 화장품 얼룩은 마요네즈 활용
얼룩을 효과적으로 없애려면 오염 물질의 종류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옷에 묻은 얼룩은 세탁기에 넣기 전 해당 부위만 따로 빨래해야 한다. 이때 얼룩을 효과적으로 없애려면 오염 물질의 종류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얼룩을 깨끗하게 지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흔히 빨래할 때는 의류의 재질에 따라 물 온도를 선택한다. 하지만 같은 옷이라도 얼룩의 종류에 따라 적합한 온도가 다르다. 잘못된 온도로 세탁하면 얼룩이 오히려 심해질 수 있다.

피 묻은 옷은 찬물, 기름 성분은 따뜻한 물

먼저, 피가 묻은 옷은 찬물로 먼저 헹궈야 한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졌다. 따뜻한 물로 세척하면 혈액 속의 단백질이 응고되면서 섬유조직에 결합하기 때문이다. 과산화수소수를 2~3방울 떨어뜨린 다음 차가운 물로 헹구면 얼룩이 더욱 효과적으로 제거된다. 유제품과 달걀과 같은 단백질 식품도 마찬가지다.

반면 요리할 때 옷에 튄 기름이나 버터 등과 같은 지방 성분은 온수가 적합하다. 버터의 융점은 28~33°C다. 상온에서는 반고체 상태를 유지하므로 찬물로 씻으면 녹지 않는다. 온수와 함께 중성세제를 활용하면 기름 얼룩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음료·화장품·볼펜 얼룩 효과적으로 지우려면?

커피나 녹차와 같은 음료의 얼룩은 식초와 베이킹소다를 활용하면 좋다. 물과 베이킹소다를 1:2 비율로 섞고 얼룩 부분에 묻힌다. 그 위에 식초를 뿌린 다음 따뜻한 물로 가볍게 문지르면 얼룩이 쉽게 사라진다. 탄산음료, 과일주스와 같은 얼룩은 소금물에 옷을 담그면 표백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파운데이션 등 화장품 얼룩은 마요네즈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얼룩에 마요네즈를 소량 묻혀 문지른 뒤 중성세제로 손세탁을 하는 것이다. 마요네즈는 화장품의 유분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다. 립스틱 자국, 면도용 크림은 클렌징 오일을 묻혀 지우면 된다.

볼펜 등 잉크가 옷에 묻었다면 얼룩 부위에 물파스를 가볍게 두드리고 미온수로 헹구면 된다. 물파스의 휘발 성분이 잉크를 지우는 효과가 있다. 단, 오염된 부위의 옷 뒷부분에 휴지나 수건 등을 대고 물파스를 두드려야 볼펜의 잉크가 번지지 않는다. 물파스가 없다면 부드러운 천에 알코올을 묻혀 오염 부위를 닦아내도 된다.

한편 침구나 행주 등처럼 위생이 목적인 제품은 멸균을 위해 고온에서 세탁하는 게 바람직하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대장균과 살모넬라 등 세균은 60℃ 이상의 뜨거운 물에서 사멸된다. 노로바이러스처럼 내열성이 강한 균은 71℃ 이상 온도에서 세탁해야 한다.

최지혜 기자 (jhcho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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