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최다 보유 ‘경북’…“글로벌 AI 허브 최적지”

박준우 2026. 4. 29.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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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 [앵커]

세계적으로 인공지능의 영향력이 막강해지는 가운데, 우리 정부가 유엔에 '국제인공지능기구'의 설립·유치를 제안하고 나섰습니다.

국내 자치단체 간에도 유치 경쟁이 가열되는 가운데 풍부한 전력과 연구 기반을 갖춘 경북이 최적의 입지라는 경북연구원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박준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산업의 일부를 넘어 국가 경쟁력과 안보를 좌우하는 핵심 동력으로 떠오른 인공지능.

하지만 이를 관리할 국제 규범이나 기술 표준은 아직 부족합니다.

이에 우리 정부는 지난 3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유엔 6개 기구와 함께, 대한민국이 주도하는 '국제인공지능기구' 구축 협약을 맺었습니다.

[김민석/국무총리/지난 23일 : "글로벌 AI 허브에 관한 세계적인 합의를, 첫 실마리를 여는 일에 함께했습니다. 글로벌 AI 허브도 반드시 유치해 내겠습니다."]

유치에 성공하면 인공지능 관련 국제 기준을 정하기 위해 전문 인력들이 모여들고 다양한 포럼과 기업 투자로 연간 100조 원의 경제효과가 예상됩니다.

경북과 경기, 전남 등 자치단체들이 일찌감치 유치를 표명한 가운데 경북도가 최적지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내 원전의 절반을 보유해 전력 자립도가 가장 높은 만큼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운영에도 강점이 있다는 겁니다.

또, 포항에는 오픈AI의 데이터센터가 들어서고, 포스텍 등 우수한 연구 인력들도 포진해 있는 상황.

이를 제조업 기반과 연계하면 인공지능 기술 개발 실증에도 유리하다는 분석입니다.

[권용석/경북연구원 연구위원 : "경주의 외교적 상징성과 포항의 강력한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결할 필요가 있겠고요. 여기에 제조 AX(인공지능 전환)벨트를 가동해서..."]

세계의 인공지능을 주도하는 도시로 도약할 절호의 기회인 만큼 경북만의 차별화된 유치 전략이 중요해졌습니다.

KBS 뉴스 박준우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

박준우 기자 (joon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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