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개막…‘국민 배우’ 안성기 예우
[앵커]
전주국제영화제가 열흘간의 여정으로 오늘(29일) 막을 올렸습니다.
올해 초 우리 곁을 떠난 국민 배우 고 안성기 씨에게 특별공로상을 수여하며 영화제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안승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특별공로상의 주인공은 고 안성기 선배님입니다."]
훈훈한 미소와 인간미 넘치는 연기로 짙은 감동을 선사한 국민배우 고 안성기 씨.
그의 아들 필립 씨가 단상 위로 오르자 아낌없는 박수가 쏟아집니다.
특별공로상 시상과 '안성기 특별전'으로 영화제는 고인을 예우합니다.
[안필립/고 안성기 배우 아들 : "제가 아버지께서 입으셨던 턱시도를 입고 아버지를 대신해 수상하는 모습을 보시고 무척 기뻐하시고 자랑스러워하실 거라 믿습니다."]
독립과 실험 정신을 담은 '우리는 늘 선을 넘지'라는 주제로 영화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27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을 선언합니다."]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선 감독과 유명 배우들이 전주를 찾아, 환호하는 영화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열기를 더했습니다.
개막작인 켄트 존스 감독의 '나의 사적인 예술가'를 비롯해 230여 편의 영화가 관객을 찾습니다.
[정준호/전주국제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 : "열정이 넘치는 창작자들을, 또 배우들을 발굴해서 큰 무대서 활동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해 주는…."]
올해의 프로그래머 변영주 감독은 자신의 삶을 관통한 영화 5편을 소개하고, 대만의 거장 차이밍량 감독은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 관객과 만납니다.
봄날 전주로 떠나는 영화 여행은 다음 달 8일까지 이어집니다.
KBS 뉴스 안승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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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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