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우 10회 역전 끝내기타’ KT, LG에 연이틀 연장 끝내기 역전승..3연승 질주

[수원(경기)=뉴스엔 안형준 기자]
KT가 연이틀 LG에 역전승을 거뒀다.
KT 위즈는 4월 29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KT는 연장 10회 5-4 끝내기 역전승을 거뒀다. 연이틀 끝내기 역전승을 거둔 KT는 3연승을 질주하며 1위를 굳게 지켰다. LG는 3연패에 빠졌다.
KT는 소형준이 선발등판했다. 이강철 감독은 김민혁(LF)-최원준(DH)-김현수(1B)-장성우(C)-힐리어드(RF)-김상수(2B)-배정대(CF)-장준원(3B)-이강민(SS)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LG는 치리노스의 부상으로 로테이션에 급히 합류한 '임시 선발' 이정용이 등판했다. 염경엽 감독은 홍창기(RF)-천성호(3B)-오스틴(1B)-문보경(DH)-송찬의(LF)-오지환(SS)-박해민(CF)-박동원(C)-구본혁(2B)의 라인업으로 맞섰다.
양팀은 3회까지 0의 균형을 이어갔다. LG는 매 이닝 주자를 출루시켰지만 찬스를 살리지 못했고 KT는 이정용의 공격적인 피칭에 타선이 묶였다.
먼저 균형을 깬 쪽은 KT였다. KT는 4회말 상대 실책을 놓치지 않고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최원준이 LG 유격수 오지환의 실책으로 출루했고 2루를 훔쳤다. 그리고 김현수가 안타로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김현수가 안일한 도루 시도로 아웃됐지만 장성우가 볼넷을 골라 찬스를 이었고 힐리어드가 희생플라이로 최원준을 불러들여 균형을 깼다. 하지만 김상수의 안타 때 발이 느린 장성우가 무리해서 홈까지 파고들다 홈에서 아웃돼 추가득점에는 실패했다.
LG는 5회초 곧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번에는 KT의 실책이 문제가 됐다. LG는 선두타자 박동원이 사구로 출루했지만 구본혁이 병살타를 기록해 또 한 번 찬스가 그대로 사라지는 듯했다. 하지만 2사 후 홍창기가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천성호가 우측 안타를 터뜨렸다. KT 우익수 힐리어드가 공을 빠뜨렸고 그 사이 홍창기가 홈까지 파고들어 동점을 만들었다. 천성호는 3루까지 진루. LG는 후속타자 오스틴이 적시타로 천성호를 불러들여 역전에 성공했다.
LG는 6회초 1점을 달아났다. 선두타자 송찬의가 우익 선상으로 2루타를 기록하며 찬스를 만들었고 오지환이 희생번트로 1사 3루를 만들었다. 그리고 박해민이 희생플라이로 송찬의를 불러들였다.
KT는 7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선두타자 장성우가 볼넷을 골랐고 폭투로 2루에 진루했다. 1사 후 김상수가 안타, 2사 후 대타 이정훈이 볼넷으로 출루해 만루를 만들었다. 그리고 대타 유준규가 동점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고 LG는 10회초 득점에 성공했다. 박영현을 상대로 1사 후 천성호가 안타로 출루했고 폭투를 틈타 과감히 3루까지 진루했다. 그리고 오스틴이 적시타로 불러들였다. LG는 문보경의 안타로 1사 1,3루 찬스를 맞이했지만 송찬의의 빗맞은 안타 때 오스틴이 홈에서 아웃돼 추가득점에 실패했다.
KT는 10회말 경기를 뒤집고 승리했다. 선두타자 유준규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1사 후 최원준과 김현수가 연속 볼넷을 골라 만루를 만들었다. 그리고 장성우가 끝내기 안타를 터뜨려 승리했다.
KT 선발 소형준은 6이닝 1자책 3실점 호투를 펼쳤다. KT는 전용주, 스기모토, 박영현이 7,8,9회를 각각 퍼펙트로 지켰지만 10회 다시 등판한 박영현이 아웃카운트 1개를 잡아내며 1실점했다. 주권이 남은 아웃카운트 2개를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LG 선발 이정용은 5이닝을 비자책 1실점으로 막아내는 호투를 펼쳤다. 김진성이 6회를 깔끔히 막았지만 7회 등판한 우강훈이 0.2이닝 2실점으로 블론세이브를 범했다. 김유영이 1.1이닝을 무실점으로 지킨 LG는 장현식이 9회를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10회 1사 만루를 만든 뒤 강판됐고 김영우가 끝내기를 허용해 패했다.(사진=장성우/KT 제공)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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