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봉쇄 장기화에…해운 물류업계 '비상'
[앵커]
중동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막히면서 물류업계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기름값 부담은 고사하고 수출입 자체가 어려워지면서 물류 기업들의 부담은 나날이 커지고 있는데요.
이에 정부가 오늘(29일) 민관 협의체 간담회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김도헌 기자입니다.
[기자]
중동과 전 세계를 잇는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
전쟁 여파로 이 뱃길이 막히면서 해운 물류업계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기름값 부담은 고사하고, 수출입 자체가 어려워지면서 물류 기업들도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 조용준 / 태웅로직스 사장 > "지금과 같은 상황은 처음 겪습니다. 대체 항로를 이용할 수밖에 없고… 저희도 힘들고 고객사들도 마찬가지고 그런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일부 대체 항로를 찾아 돌아가고 있지만, 비용 부담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는 겁니다.
이에 정부가 물류 기업과 공공기관을 만나 글로벌 공급망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 황종우 / 해양수산부 장관 > "대내외 환경도 너무나 불안정한 상황이 되고 있습니다. 도와드릴 수 있는 부분들은 언제든지 빠르게…"
해수부는 기업들이 해외 물류 거점을 확보해 수출입 서비스를 지속할 수 있도록 거점 국가를 선정하고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운용하는 2천억 원 규모의 글로벌 물류인프라 투자펀드도 5천억 원으로 늘리고, 해외 진출에 필요한 타당성 분석 지원 비용을 기업당 1억 원에서 2억 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등 금융지원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민관 합동 협력 체계인 'K-물류 협의체'를 통해 범정부 소통 채널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글로벌 공급망 위기 여파가 국내 물류업계로까지 확산한 가운데, 정부도 위기 극복을 위한 추가 지원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도헌입니다.
[영상취재기자 양재준]
[영상취재 양재준]
[영상편집 이유리]
[뉴스리뷰]
#해양수산부 #중동전쟁 #물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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