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 뉴스] "당적 바꿨잖아" 서로 공격…근거는 '나무위키'?
[기자]
< 나무위키에서 봤다 >
어제였습니다. 국민의힘 경기지사 예비후보 간의 TV토론이 있었는데 양향자, 함진규 후보가 서로 상대방을 향해서 당적을 많이 바꿨다거나 민주당에서 왔다거나 이렇게 이른바 정통성 논쟁을 벌였는데요.
그 근거로 삼은 것이 바로 나무위키였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함진규/국민의힘 경기지사 경선 후보 (OBS) : 제가 무슨 민주당에서 왔다고 말씀을 하시는데 무슨 근거로…]
[양향자/국민의힘 경기지사 경선 후보 (OBS) : 나무위키에 국민신당에서 출발을 해서 새천년민주당으로 해서 오신 것을 제가 확인하고…]
[함진규/국민의힘 경기지사 경선 후보 (OBS) : 저도 나무위키를 보니 (양향자 후보) 최근 5년 동안 매년 한 번씩 당적을 바꿨어요.]
[양향자/국민의힘 경기지사 경선 후보 (OBS) : 함진규 후보님은 12번입니다, 그러면. 나무위키를 한번 확인해 보십시오.]
[기자]
나무위키를 확인해 보니 결과적으로 함진규 전 의원은 민주당에 간 적은 없는 걸로 확인이 되고 있고요.
다만 저 토론 직후에 함진규 정치인 관련 나무위키 항목에서 정당 관련된 부분은 삭제가 돼 있습니다.
[앵커]
저런 걸 토론까지 하려면 교차검증을 해야 되잖아요. 사실관계를 명확히 해야 되는데. 한 군데 그것도 특정 사이트를 찾아서 봐서 저렇게 토론한다는 게 이해가 안 되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나무위키에 적혀 있는 정보들이 정확하지 않다라는 이야기는 예전부터 나왔던 것이고요.
그러다 보니까 얼마 전이었습니다.
국민의힘 김장겸 의원도 그 나무위키에 왜곡 정보들이 너무 많다면서 특히 선거 기간에는 네이버 같은 포털에서는 나무위키 허위 정보를 노출하지 않도록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한 적 있는데요.
이렇게 해 놓고 정작 같은 당에서 나무위키 정보를 근거로 서로 공방을 벌인 이런 상황이 벌어진 겁니다.
[앵커]
잘 들었습니다. 비하인드 뉴스도 나무위키에 있습니다.
[기자]
그런가요.
[앵커]
이성대 기자였습니다.
[PD 이나리 조연출 이솔 박서현 작가 김나현 영상자막 홍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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