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명예 달성’ 토트넘, 공식 부상자 ‘10명 돌파’ 美 매체 “홈경기 승리보다 아픈 선수가 더 많은 팀” 지적

용환주 기자 2026. 4. 29.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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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 홋스퍼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경기. 경기 중 토트넘 제임스 매디슨이 상처를 입은 뒤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게티이미지
토트넘 사비 시몬스가 27일 울버햄프턴전에서 무릎 부상으로 실려나가고 있다. AP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는 홈구장에서 승리한 횟수보다 부상자가 더 많다.

토트넘은 지난 25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울버햄튼시에 있는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4라운드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맞대결에서 1-0 승리했다.

토트넘이 오랜만에 리그에서 승점 3점을 챙겼다. 토트넘은 지난해 12월 크리스털 팰리스와 맞대결에서 1-0 승리 후 이번 경기까지 약 118일 동안 PL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그 결과 강등권까지 추락했다. 이번 경기도 승리하지 못했으면 사실상 잔류가 유력했다. 다행히 진땀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이번 결과로 리그 34경기(8승·10무·16패) 승점 34점으로 18위를 유지했다. 17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승점 36점)도 같은 날 에버턴에 2-1로 승리해 두 팀의 순위 변화는 없다.

토트넘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큰 부상을 당하면서 경기장에 쓰러졌다. Getty Images
토트넘 모하메드 쿠드스가 지난 1월 선덜랜드전에서 부상으로 물러나고 있다. Getty Images코리아

토트넘은 승리했지만 마냥 웃을 수 없다. 울버햄튼과 경기에서 도미닉 솔란케, 사비 시몬스를 잃었다. 솔라케는 사실상 시즌 아웃으로 이번 시즌 토트넘의 남은 경기 출전이 어려울 전망이다. 시몬스는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은 물론 다가오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진출도 좌절됐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현재 토트넘은 솔란케, 시몬스 포함 크리스티안 로메로, 모하메드 쿠두스 윌손 오도베르, 파페 사르, 데얀 쿨루셉스키, 벤 데이비스, 굴리엘모 비카리오, 데스티니 우도기까지 총 10명이 부상자 명단에 있다. 전력을 투자해도 잔류 여부가 불확실한 가운데, 최악의 상황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토트넘은 이번 시즌 홈 경기 승리 횟수보다 전방십자인대 부상자가 더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끝없이 부장사 명단에 선수가 추가되고 있다. 이번 시즌이 얼마나 재앙적인지 상징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토트넘은 다가오는 4일 오전 3시 애스턴 빌라와 리그 경기를 치르기 위해 원정을 떠난다. 과연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서 승점 3점을 확보하고 궁극적으로 1부 리그 잔류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용환주 기자 dndhkr15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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