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수 공천 ‘명부 유출’ 파문…구인모 측, 신성범 의원 정면 비판
김상홍 2026. 4. 29. 20:18
국민의힘 거창군수 공천을 둘러싼 당원명부 유출 파문이 확산되는 가운데, 공천을 신청한 구인모 예비후보 측이 신성범 국회의원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서며 지역 정치권이 크게 요동치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 예비후보 선거대책본부는 29일 거창읍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경선 결과의 조속한 발표와 당원명부 유출 관련자에 대한 수사 의뢰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영철 선대본부장이 회견문을 낭독한 뒤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김 본부장은 "당초 지난 17일 발표 예정이던 경선 결과가 명부 유출 사태로 무산된 데 이어 재경선까지 치러졌음에도 결과 발표가 또 다시 연기된 것은 유례없는 일"이라며 "발표 30여 분을 앞두고 신성범 의원의 요청으로 공개가 미뤄진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이어 "책임당원 명부 유출은 이미 입장문을 통해 사실로 확인된 중대한 사안"이라며 "경남도당은 관련자 전원을 즉각 수사 의뢰해 공정한 경선 질서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대본부는 이날 △재경선 결과 즉각 발표 △명부 유출 관련자 전원 수사 의뢰 △신성범 국회의원의 공천 과정 개입 중단 △거창군수 후보 공천 지연 해소 등 4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특히 신 의원을 향해 "경선 전반에 대한 중립 약속을 지키고 공관위 운영에 더 이상 관여하지 말라"며 "6만 군민의 눈높이가 아닌 특정 후보 입장을 대변하는 듯한 행태는 결코 좌시할 수 없다"고 직격했다. 또 "지속적인 발표 지연은 군민의 자존심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구 후보 측은 "당원명부 유출은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 범죄"라고 규정하며 "경남도당이 밝힌 방침대로 신속한 수사 의뢰를 통해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거듭 압박했다.
한편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지난 13~14일 실시한 1차 경선을 무효화하고, 당원명부 유출 논란을 이유로 이홍기·최기봉 예비후보를 공천에서 배제(컷오프)했다.
이후 구인모 후보와 김일수 후보를 대상으로 25~26일 2차 경선을 실시해 27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2차 경선 결과 발표는 신성범 국회의원의 요청으로 돌연 연기됐다.
현재 법원에는 국민의힘 거창군수·도의원 경선과 관련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접수된 상태다.
김상홍기자
구인모 거창군수 예비후보 선거대책본부는 29일 거창읍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경선 결과의 조속한 발표와 당원명부 유출 관련자에 대한 수사 의뢰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영철 선대본부장이 회견문을 낭독한 뒤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김 본부장은 "당초 지난 17일 발표 예정이던 경선 결과가 명부 유출 사태로 무산된 데 이어 재경선까지 치러졌음에도 결과 발표가 또 다시 연기된 것은 유례없는 일"이라며 "발표 30여 분을 앞두고 신성범 의원의 요청으로 공개가 미뤄진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이어 "책임당원 명부 유출은 이미 입장문을 통해 사실로 확인된 중대한 사안"이라며 "경남도당은 관련자 전원을 즉각 수사 의뢰해 공정한 경선 질서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대본부는 이날 △재경선 결과 즉각 발표 △명부 유출 관련자 전원 수사 의뢰 △신성범 국회의원의 공천 과정 개입 중단 △거창군수 후보 공천 지연 해소 등 4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특히 신 의원을 향해 "경선 전반에 대한 중립 약속을 지키고 공관위 운영에 더 이상 관여하지 말라"며 "6만 군민의 눈높이가 아닌 특정 후보 입장을 대변하는 듯한 행태는 결코 좌시할 수 없다"고 직격했다. 또 "지속적인 발표 지연은 군민의 자존심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구 후보 측은 "당원명부 유출은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 범죄"라고 규정하며 "경남도당이 밝힌 방침대로 신속한 수사 의뢰를 통해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거듭 압박했다.
한편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지난 13~14일 실시한 1차 경선을 무효화하고, 당원명부 유출 논란을 이유로 이홍기·최기봉 예비후보를 공천에서 배제(컷오프)했다.
이후 구인모 후보와 김일수 후보를 대상으로 25~26일 2차 경선을 실시해 27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2차 경선 결과 발표는 신성범 국회의원의 요청으로 돌연 연기됐다.
현재 법원에는 국민의힘 거창군수·도의원 경선과 관련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접수된 상태다.
김상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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