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손님인 양 당당하게 들어왔다”…호텔에 나타난 3.6m 악어 ‘화들짝’

최원혁 2026. 4. 2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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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짐바브웨 인근에 있는 한 호텔에 악어가 나타나 직원과 투숙객들을 놀라게 하는 일이 벌어졌다.

24일(현지시각) ABC뉴스,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아프리카 짐바브웨 인근에 있는 한 호텔에 길이 약 3.6m에 달하는 나일악어 한 마리가 포착됐다.

당시 호텔에 머물고 있던 한 투숙객은 "웨이터들에 따르면 악어는 마치 손님인 양 당당하게 걸어 들어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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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ambezi River Lodge 호텔 페이스북]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아프리카 짐바브웨 인근에 있는 한 호텔에 악어가 나타나 직원과 투숙객들을 놀라게 하는 일이 벌어졌다.

24일(현지시각) ABC뉴스,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아프리카 짐바브웨 인근에 있는 한 호텔에 길이 약 3.6m에 달하는 나일악어 한 마리가 포착됐다.

나일악어는 아프리카의 최상위 포식 동물로 사실상 모든 포유류를 잡아먹는 공격적인 종이라 가장 위험한 악어로 분류된다. 사람도 종종 해치는 것으로 알려진 대표적인 ‘식인 악어’이기도 하다.

[A‘Zambezi River Lodge 호텔 페이스북]

공개된 영상에서 악어는 호텔 내부로 들어와 리셉션과 라운지를 지나 주방 구역까지 이동했다. 이 악어는 인근 잠베지강에서 호텔로 들어온 것으로 추정됐다.

당시 호텔에 머물고 있던 한 투숙객은 “웨이터들에 따르면 악어는 마치 손님인 양 당당하게 걸어 들어왔다”고 했다.

다행히 이번 사건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 직원들은 즉시 투숙객들의 접근을 통제하고 짐바브웨 국립공원·야생동물 관리청(ZimParks)에 신고했다. 이후 출동한 야생동물 관리 인력은 밧줄과 천 등을 이용해 악어를 제압한 뒤 안전하게 포획해 밖으로 옮겼다.

관리 당국은 “악어가 서식 범위 내에서 자연스럽게 이동하며 육지로 올라올 수 있다”며 “해당 지역은 야생과의 공존이 이뤄지는 보호 구역 내에 자리 잡고 있어 비슷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직원들이 충분히 훈련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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