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향광주·관광전남 만끽 ‘남도 기차둘레길’ 눈길

김재정·변은진 기자 2026. 4. 29.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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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전남도·문체부·코레일 등 협력
목포-보성선 개통 기념 기차여행 4종
28-35% 할인상품…내달 16일 첫 운행
광주시·전남도가 문화체육관광부, 코레일, 부산시, 울산시, 경남도와 함께 목포에서 보성까지 새로 연결된 기찻길 ‘목포-보성선’을 활용한 ‘남도 기차둘레길’ 여행상품을 출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상품은 부산-보성-광주를 연결하는 경전선 노선을 활용한 1박2일 상품으로 남도의 초록빛 자연과 광주의 문화예술을 짜임새 있게 담았다.

여행 상품은 ▲보성·광주편 ▲부산·울산편 ▲진주·하동편 ▲해남·장흥편 등 4개로 매주 토요일 출발해 다음날 출발 장소로 돌아오는 프로그램이다. 진주·하동편은 5월16일부터, 보성·광주편, 부산·울산편, 해남·장흥편은 5월23일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

특히 부산·울산편과 진주·하동편은 광주송정역에서 출발해 목포역을 거쳐 여행하는 광주·전남 여행객들을 위한 상품이다. 이 상품은 매주 토요일 광주송정역에서 오전 7시9분(목포역 8시2분) 출발해 다음 날인 일요일 오후 8시27분 광주송정역(목포역 오후 7시45분)에 도착한다.

이들 상품은 부산 수육백반, 울산 복순도가 막걸리, 진주 냉면, 하동 재첩정식 등 현지식 식사와 숙박, 현지 차량 이동까지 포함한다.

부산·울산편은 ▲오륙도 스카이워크 ▲유엔기념공원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십리대숲 등을 거치며, 진주·하동편에서는 ▲경상남도 수목원 ▲진주 승산부자마을 ▲진주성 ▲하동 쌍계사 ▲화개장터 등을 둘러볼 수 있다.

부산역에서 출발하는 보성·광주편 여행상품은 ▲전일빌딩 245 ▲옛 전남도청 ▲국립아시아문화전당 ▲1913 송정역시장 등 광주지역 명소들을 포함해 구성됐다. 해남·장흥편은 ▲땅끝 전망대 ▲해남 비원 ▲정남진 편백우드랜드 ▲정남진 토요시장 ▲장흥 교도소 영화 세트장 등을 둘러본다.

참여 신청은 지난 28일부터 코레일 누리집과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회차별 접수하고 있다. 여행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코레일 누리집(www.korail.com/www.korailtrave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행객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버스 이용료와 숙박료 등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이들 여행상품은 시장 원가보다 28-35%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보성·장흥·해남의 경우 인구감소지역으로 기차 이용료 75%, 단체버스 이용료 70%, 숙박비 50% 등 타 시·도보다 높은 수준의 할인 혜택이 지원된다.

전남도는 시범 사업 성과평가를 바탕으로 향후 경전선과 목포-보성선 정차 시·군 중심 관광상품 개발을 확대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승규 광주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남도 기차둘레길 사업은 시민들의 여행 부담은 낮추고 광주가 가진 문화와 예술의 매력을 전국에 알릴 좋은 기회”라며 “철도망을 활용한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확충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광주를 남부권 관광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최영주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철도 연계 여행상품을 통해 남부권을 대한민국 관광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는 것이 K-관광의 새로운 도약이 될 것”이라며 “전남 고유의 맛과 멋 등 남도다움을 살려 ‘하루 더 머무는 여행지’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김재정·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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