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이 왜 왕옌청에 "미안하다" 했나

황희정 기자 2026. 4. 2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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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한화이글스 감독이 왕옌청에게 직접 "미안하다"고 건넨 배경을 설명했다.

김 감독은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 2차전을 앞두고 전날 5⅓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왕옌청의 교체를 두고 "못 믿어서 뺀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전날 왕옌청은 6회 1사 1, 2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고, 이후 불펜이 동점을 허용하며 승리가 날아갔다.

김 감독은 왕옌청을 두고 "계산이 되는 투수"라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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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옌청. 한화 이글스 제공

김경문 한화이글스 감독이 왕옌청에게 직접 "미안하다"고 건넨 배경을 설명했다.

단순한 교체 아쉬움이 아니라 투수 관리 차원의 판단이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감독은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 2차전을 앞두고 전날 5⅓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왕옌청의 교체를 두고 "못 믿어서 뺀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전날 왕옌청은 6회 1사 1, 2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고, 이후 불펜이 동점을 허용하며 승리가 날아갔다. 경기 뒤 교체 타이밍을 두고 아쉬움이 남았지만 김 감독은 다른 계산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왕옌청에게 미안하다고 했다. 두 타자를 못 막아서 뺀 게 아니라 투구 수가 더 늘어날 상황이었고 화요일 던지고 일요일 또 나가야 하는 일정도 고려한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투수를 믿고 빨리 교체한 것이라고 설명했더니 잘 이해해주더라"고 했다.

김 감독은 왕옌청을 두고 "계산이 되는 투수"라고 표현했다. 일정 수준 이닝과 실점을 안정적으로 책임져주는 선발이라는 의미다. 실제 왕옌청은 올 시즌 한화 선발진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으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교체는 승리를 놓친 결과만 보면 아쉬움이 남지만, 김 감독은 시즌 전체 운영 차원에서 본 선택이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이날 한화는 황준서를 선발로 내세워 SSG를 상대로 위닝시리즈 확보에 나선다.

김 감독은 선발로 나서는 황준서에 대해 "5회까지 자기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며 "어제 큰 경기를 이긴 만큼 오늘은 투구 수를 보며 운영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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