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신들 사이서 잤다” 소름…인니 열차 추돌, 사상자 수 100명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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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전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의 외곽에 있는 도시에서 발생한 열차 추돌 사고로 인한 사상자 수가 100명을 넘은 것으로 확인됐다.
2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방송사 콤파스TV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서자바주 브카시에 있는 동브카시역 선로에서 발생한 열차 추돌 사고로 이날까지 15명이 사망하고 91명이 다쳤다.
이번 사고는 지난 27일 오후 8시50분께 자카르타에서 약 25㎞ 떨어진 서자바주 베카시 지역 철로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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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123RF]](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9/ned/20260429193534338wrsh.jpg)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이틀 전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의 외곽에 있는 도시에서 발생한 열차 추돌 사고로 인한 사상자 수가 100명을 넘은 것으로 확인됐다.
2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방송사 콤파스TV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서자바주 브카시에 있는 동브카시역 선로에서 발생한 열차 추돌 사고로 이날까지 15명이 사망하고 91명이 다쳤다.
사고 초기 사망자 수는 14명이었다. 부상자 수도 84명으로 총합 98명이었다.
두디 푸르와간디 인도네시아 교통부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사망자와 부상자를 합친 피해자 수는 모두 106명”이라며 “부상자 91명 중 38명은 퇴원 허가를 받은 상황”이라고 했다.
현지 매체 자카르타포스트는 이번 사고로 다친 엔당 쿠스와티(40)의 남동생의 이야기도 전했다.
그의 누나는 사고 다음 날 오전에 구조될 때까지 10시간 동안 객차 안에 갇혀 있었다고 했다. 이어 “사상자가 너무 많았고, 누나는 마지막에 구조된 3명 중 한 명이었다”며 “누나는 (객차 안에)오래 갇혀 있는 사이 시신들 사이에서 잠들었다”고도 했다.
인도네시아 교통부는 열차가 서로 충돌하기 전 통근 열차와 먼저 선로에서 충돌한 그린 SM 택시의 경영진을 소환한 상황이다.
이 택시는 전기차로 차단기가 없는 선로 위 건널목에서 갑자기 멈췄다. 택시 기사는 사고 직전에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 교통부는 대중교통 회사들이 지켜야 할 안전 관리 기준을 확인하고, 그린 SM의 위반 사항이 나타날 시 운영 허가 일시 정지나 면허 취소 등 조치를 할 방침이라고 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 27일 오후 8시50분께 자카르타에서 약 25㎞ 떨어진 서자바주 베카시 지역 철로에서 발생했다.
바비 라시딘 KAI 사장은 자카르타-베카시 노선을 운행하던 통근 열차가 선로에서 택시 1대와 먼저 충돌한 후 자카르타-수라바야 노선을 운행하던 장거리 열차와 추돌했다고 했다.
구조 당국은 이 사고로 여성 전용 객차가 가장 큰 피해를 입어 희생자 전원이 여성이었으며, 이들 대부분은 열차 잔해에 깔렸다고 했다.
승객 헤리야티는 남편과 통화하면서 역으로 자신을 마중 나오라고 부탁하는 중 사고가 발생했다며 “통화가 채 끝나지도 않았는데 열차가 충돌했다”고 로이터 통신에 말했다.
프라보워 스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베카시의 한 병원을 방문, 희생자들에게 애도의 뜻을 보이고 이번 사고에 대한 신속한 조사도 약속했다.
한편 지난 2024년 1월에는 서자바주 반둥시에서 통근 열차와 급행 열차가 충돌해 4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다친 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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