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SMR부지 유치땐 파급효과 3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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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이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 부지 유치에 나선 가운데, 유치 성공 때 세수를 포함해 지역에 미치는 경제적 효과가 매년 최소 수십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SMR 건설에 따른 생산 유발 효과만 해도 3조 원을 넘기는 것으로 분석됐는데, 전문가들은 SMR 관련 세계 최초의 사례인 만큼 AI 등 미래 신산업의 주요 인프라로서 의미가 크다고 제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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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 신산업 인프라 의미 커
부산 기장군이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 부지 유치에 나선 가운데, 유치 성공 때 세수를 포함해 지역에 미치는 경제적 효과가 매년 최소 수십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SMR 건설에 따른 생산 유발 효과만 해도 3조 원을 넘기는 것으로 분석됐는데, 전문가들은 SMR 관련 세계 최초의 사례인 만큼 AI 등 미래 신산업의 주요 인프라로서 의미가 크다고 제언한다.
29일 기장군이 에너지경제연구원의 보고서와 한국수력원자력의 SMR 홍보자료 등을 통해 분석한 기대효과를 보면, 혁신형 SMR 유치 등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적게는 수십억 원에서 많게는 3조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SMR 건설비만 약 6조 원이 투입되며, 건설에 따른 생산 유발 효과는 3조1800억 원에 이른다. 이 외에도 부가가치 7800억 원, 피용자보수가 46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피용자보수는 노동에 따라 가계에 분배되는 급여를 의미한다. 고용 유발 기대효과는 1만6000명에 달한다.
SMR 건설공사는 2030년부터 약 5년간 이뤄질 예정이다. 설계수명 80년으로 건설되는 SMR 1기는 총 4개의 모듈(1개당 170㎿)로 구성된다. 입지 조건은 임해 지역에 약 15만 평(49만6000㎡) 이상이다. 이 중 발전설비 구역만 15만7000㎡ 규모가 필요하다. 기장군은 고리원전 등 기존 원전 인프라 구축에 따른 장점을 주장하며 한국수력원자력에 유치 신청서와 지자체 지원 계획서를 제출했다.
건설 이후 운영에 따른 경제효과도 있다. 80년간 유발되는 효과는 생산 효과만 400억 원, 부가가치 160억 원, 피용자보수 34억 원, 고용효과 170여 명 등이다. 여기에 원전 소재지 등에 따른 법정 지원금과 지역자원시설세를 합치면 80년간 기장군에 들어오는 세수만 7000억 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군은 연구원 등의 문헌에서 분석한 원자력발전 1기당 발생하는 유발 효과를 전력량에 따라 산술적으로 SMR에 대입한 뒤 기대효과를 산출했다.
앞서 지난 1월 26일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브리핑을 열고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담긴 신규 원전 3기(대형 원전 2기·소형모듈원자로 1기)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한수원이 부지 유치를 공모했는데, SMR은 기장군과 경북 경주시가 유치를 신청해 경쟁을 벌인다. 유치 경쟁의 당락은 각 지자체 주민 여론조사 결과가 가를 것으로 보인다. 다만 환경단체를 중심으로 정부의 ‘깜깜이 여론조사’와 안전성 등에 관한 지적이 잇따른다.
원자력 공학 석학인 부산외국어대학교 장순흥 총장은 “전력 수요가 큰 AI 등 미래 신산업에 SMR이 핵심 인프라로 기능할 수 있다”며 “SMR은 세계가 주목하는 산업이라 선점효과로서의 의미와 함께 차기 부산 신산업이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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