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 지역구 인천시의원 현역 vs 구의원 '샅바싸움'…기초의원은 중대 선거구 변수에 '혼돈'

정성식 기자 2026. 4. 29.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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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인천 '정치 1번지' 남동구의 광역 및 기초의원 선거가 치열한 혈투를 예고하고 있다.

인천시의원 선거는 남동구의원들의 '체급 상승'이 화두로 떠올랐고, 남동구의회는 중대선거구제 개편이라는 변수가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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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를 통해 제작된 일러스트. 경기일보 AI 뉴스 이미지


오는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인천 ‘정치 1번지’ 남동구의 광역 및 기초의원 선거가 치열한 혈투를 예고하고 있다. 인천시의원 선거는 남동구의원들의 ‘체급 상승’이 화두로 떠올랐고, 남동구의회는 중대선거구제 개편이라는 변수가 남아있다.

29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남동구를 지역구로 둔 인천시의원 6석(제1~6선거구)의 대진표는 뚜렷한 윤곽을 드러냈다. 가장 눈에 띄는 흐름은 민주당 소속 남동구의원 출신들의 시의회 입성 도전과 이를 방어하려는 국민의힘 소속 현역 시의원들의 맞대결 구도다.

국민의힘은 일찌감치 현역 의원 다수를 앞세워 수성에 나섰다. 제1·2·4·6선거구에 임춘원·이선옥·신동섭·이인교 현역 의원을 단수 공천했다. 현역이 출마를 포기했거나 없는 지역구인 제3·5선거구에는 문종관·이유경 전 남동구의원을 공천했다. 이에 맞서 더불어민주당은 제3선거구에 나서는 이오상 현역 의원을 제외하고, 사실상 전 선거구에 전·현직 구의원들을 대거 배치하며 탈환을 노리고 있다.

이에 따라 제1선거구에서는 임춘원(국민의힘) 시의원과 황규진(민주당) 전 남동구의원이, 제2선거구에서는 이선옥(국민의힘) 시의원과 임애숙(민주당) 전 남동구의회 의장이 맞붙는다. 제4선거구와 6선거구 역시 현역인 신동섭, 이인교(국민의힘) 의원에 맞서 조성민, 최재현(민주당) 전 남동구의원이 각각 도전장을 냈다. 제5선거구는 이유경(국민의힘)과 이연주(민주당) 등 두 구의원 출신이 나란히 공천을 따내 승부를 펼친다. 제3선거구는 국민의힘 문종관 전 남동구의회 부의장이 현역 민주당 이오상 의원을 상대로 지역구 탈환에 나선다.

반면 남동구의원 선거판은 안갯속이다. 아직 가~바 모든 선거구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이 정해지지 않았고, 가·나 선거구 등 남동갑 지역이 중대선거구제 개편을 앞뒀기 때문이다.

선거구가 넓어지는 만큼 양당 모두 전략과 각자가 판단하는 유불리를 두고 셈법이 복잡해진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중대선거구제가 확정되는 대로 경선을 벌여 기초의원 후보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외의 지역에는 거대 양당 구도에 틈새를 파고드는 제3지대 공세가 예고됐다. 격전지로 떠오른 ‘다’ 선거구는 거대 양당이외에 조국혁신당 박찬양 인천시당 청년위원회 부위원장과 진보당 용혜랑 전 남동구의원이 출사표를 던지며 거대 양당 중심의 구도에 균열을 예고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남동구는 구청장 리턴매치와 맞물려 중앙의 바람을 타거나 지역구 의원들만이 가질 수 있는 장점을 내세우는 것이 포인트”라며 “구의원 출신들의 체급 상승에 따른 바닥 민심 장악력과 중대선거구제 개편이라는 변수가 최종 향방을 결정지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정성식 기자 jss@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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