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나요나-인천 서구(서해구) 광역·기초의원] 신·구도심 공존에 연령대 갈려… 민주 ‘유리’·국힘 ‘일부 해볼만’

조경욱 2026. 4. 29.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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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뱃길 남쪽 7월1일 ‘서해구’ 출범
청라·루원시티 비롯 석남동 등 속해
과거 보수 강세서 대선 후 진보 우세

기초, 가·나·다·라 4개 선거구 나눠
획정안 ‘라’ 1명 줄면서 11명 됐으나
전체정수 3명 추가 다시 회복 가능성


인천 서구는 오는 7월 1일부터 ‘서해구’라는 이름으로 출범하는 기초자치단체다. 서구에서 경인아라뱃길을 기준으로 남쪽은 서해구, 북쪽은 검단구로 각각 나눠진다.

서구는 청라국제도시와 루원시티 등 신도심, 석남동 등 구도심이 공존하는 지역이다. 검암경서동, 연희동, 청라동, 가정동, 신현원창동, 석남동, 가좌동 등이 속한다.

특히 서구 안에서도 선거구에 따라 도시 구조나 유권자의 연령대 등이 갈린다. 구도심을 중심으로 과거 선거에서는 보수 정당 후보가 강세를 보였지만, 최근 대통령선거에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전반적으로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 이번 지방선거 역시 전체적인 판세는 민주당이 유리하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정당지지도가 열세인 국민의힘에서는 서구 일부 선거구는 ‘해볼만하다’는 시각이 있다.

서구(서해구)의 인천시의원 지역구를 살펴보면 제1선거구는 청라국제도시가 있는 청라1~3동에 속한다. 30·40대 유권자가 상대적으로 많은 곳이다. 최근 대선과 총선 모두 민주당이 앞섰고, 국민의힘 지지도가 높았던 4년 전 지방선거에서도 제1선거구(당시 청라1~2동)는 민주당 정종혁 후보가 국민의힘 김영훈 후보를 1.2%p 차이로 이겼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두 후보의 리턴 매치가 예정돼 있다.

제2선거구는 석남동과 가좌동이다. 구도심이 많은 지역으로 지난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이용창 후보가 민주당 후보를 7.3%p 앞서 승리했다. 이번 선거에서 이용창 후보는 인천시의원 재선에 도전한다. 민주당에서는 김영상 인천검단보람요양보호사교육원 대표와 이혜경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혁신자치전문위원회 위원이 경선을 붙는다.

가정동과 신현원창동 지역인 3선거구는 산업단지와 루원시티가 포함돼 있다. 민주당에서 송이 서구의원과 최병은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출마해 경선을 치른다. 상대는 국민의힘 소속 유은희 서구의원이다. 민주당 최병은 부의장은 서구에서 건축자재 기업을 운영했으며 지난 지방선거에서 같은 지역구로 출마했다가 국민의힘 후보에게 0.3%p 밀려 고배를 마셨다. 민주당 송이 서구의원과 국민의힘 유은희 서구의원은 초선으로 구의회를 경험한 후 첫 시의원 도전에 나섰다.

검암경서동과 연희동이 속한 4선거구에서는 민주당 백슬기 서구의원과 같은 당 전재운 전 인천시의원이 경쟁하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정선미 검암경서동 주민자치회장이 나온다. 전재운 전 인천시의원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같은 지역구로 출마해 국민의힘 후보에게 0.5%(161표) 차이로 아쉽게 패했다.

서구(서해구)의원 선거구는 가·나·다·라 4개로 나눠진다. 앞선 1~4선거구와 지역구가 같다. 의원 정수는 직전 지방선거 당시 각 3명씩 총 12명이었나, 최근 선거구획정안에서 ‘라’선거구가 2명으로 줄어 11명이 됐다. 다만 지난 28일 국회에서 인천지역 기초의원 전체 정수를 3명 추가하면서 ‘라’선거구가 다시 3명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가’선거구에는 민주당에서 현직 김원진 서구의원과 정태완 서구의원이 ‘가’번을 두고 경쟁 중이다 국민의힘에선 이세리 인천시당 차세대여성위원장이 ‘가’번을 확정지었고, 같은 당 김동익 전 경찰공무원이 ‘나’번을 받았다. 조국혁신당에서도 2001년생 김동재 인천시당 청년위원회 부위원장이 출마한다.

‘나’선거구는 민주당에서 현역 고선희 서구의원이 출마한다. 또 김태형 민주당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과 같은 당의 문순석 전 서구의원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이한종 서구의원이 3선을 노리고 최재 재인천충남도민회 사무총장이 첫 선거에 도전한다. 조국혁신당에선 김남복 서구지역위원회 부위원장이 나온다.

‘다’선거구는 민주당 서지영 서구의회 의원과 직전 선거에서 낙선한 정영신 전 서구의원이 재선을 노린다. 국민의힘에서는 공정숙 전 서구의원과 김일태 전 석남2동 방위협의회 회장, 안승현 루원e편한세상하늘채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 등 3명이 ‘가’번을 놓고 경쟁 중이다. 조국혁신당에서는 문상수 서구검단구 주민소통단 부위원장, 개혁신당에서는 김민식 유비케어 산업안전보건위원회 근로자대표가 각각 출마한다. ‘라’선거구는 민주당 김춘수 서구의원이 재선에 나서고, 임기현 민주당 서구을 홍보소통위원장이 출마했다. 국민의힘에선 김학엽 서구의원과 하기정 경서환경봉사단 회장이 나왔다. 진보당에서도 조은구 인천시당 사무처장이 출마한다.

■인천 서구(서해구) 광역의원 출마예상자
▶1선거구=정종혁(1986년·민·인천시의회 의원), 김영훈(1981년·국·아시아피트니스협회 회장) ▶2선거구=김영상(1980년·민·인천검단보람요양보호사교육원 대표), 이혜경(1966년·민·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혁신자치전문위원회 위원), 이용창(1979년·국·인천시의회 의원) ▶3선거구=송이(1989년·민·서구의회 의원), 최병은(1971년·민·민주당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유은희(1962년·국·서구의회 의원) ▶4선거구=백슬기(1988년·민·서구의회 의원), 전재운(1971년·민·전 인천시의회 의원), 정선미(1969년·국·검암경서동 주민자치회 회장)
■인천 서구(서해구) 기초의원 출마예상자
▶가선거구=김원진(1980년·민·서구의회 의원), 정태완(1978년·민·서구의회 의원), 이세리(1991년·국·국민의힘 인천시당 차세대여성위원장), 김동익(1956년·국·전 경찰공무원), 김동재(2001년·조·조국혁신당 인천시당 청년위원회 부위원장) ▶나선거구=고선희(1961년·민·서구의회 의원), 김태형(1974년·민·민주당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문순석(1953년·민·전 서구의회 의원), 이한종(1955년·국·서구의회 의원), 최재(1960년·국·재인천충남도민회 사무총장), 김남복(1970년·조·조국혁신당 서구지역위원회 부위원장) ▶다선거구=서지영(1984년·민·서구의회 의원), 정영신(1963년·민·전 서구의회 의원), 공정숙(1971년·국·전 서구의회 의원), 김일태(1979년·국·전 석남2동 방위협의회 회장), 안승현(1977년·국·루원e편한세상하늘채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 문상수(1981년·조·서구검단구 주민소통단 부위원장), 김민식(1989년·개·유비케어 산업안전보건위원회 근로자대표) ▶라선거구=김춘수(1962년·민·서구의회 의원), 임기현(1994년·민·민주당 서구을 홍보소통위원장), 김학엽(1962년·국·서구의회 의원), 하기정(1977년·국·경서환경봉사단 회장), 조은구(1975년·진·진보당 인천시당 사무처장)
보는 법┃이름(생년·정당·직업)
정당약칭┃ 더불어민주당(민) 국민의힘(국) 조국혁신당(혁) 개혁신당(개) 진보당(진) 기본소득당(기) 정의당(정) 자유와혁신(자) 자유통일당(통) 노동당(노)

/조경욱 기자 imja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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