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韓 국가신용등급 ‘AA’ 유지...등급전망도 안정적' 유지
김승현 기자 2026. 4. 29. 18:22
국제 신용평가사인 S&P(스탠더드앤드푸어스)가 29일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및 전망을 ‘AA,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이날 재정경제부 등에 따르면, S&P는 올해 중동 분쟁에 따른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불안이 한국 경제의 위험 요소이지만 반도체 등 산업 부문의 경쟁력과 재정정책이 이러한 부담을 완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S&P는 한국이 향후 3~4년동안 대부분의 고소득 국가들보다는 높은 평균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이 반도체 등 IT 분야에서 선도적 지위를 보유하고 조선업 등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고, 2026~29년 동안 한국 경제가 1인당 GDP(국내 총생산) 기준 매년 약 2.1% 추세로 성장해 2029년에는 1인당 GDP가 4만400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의 글로벌 에너지 시장 불안에 대해 S&P는 “한국이 원유 및 천연가스 제품의 주요 수입국이지만 공급원의 다각화와 안정적인 석유 비축분 보유를 통해 에너지 공급 충격의 완충 여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이번 발표는 올해 들어 피치(Fitch)와 무디스(Moody’s)에 이어 3대 국제 신용평가사가 연이어 우리 국가신용등급과 전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한 것으로 중동 상황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해외로부터 한국 경제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견고하게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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