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가 기를 가져온 것 같다” 3전 3승, LG 징크스 깨지나, 이강철은 흐뭇하다

한용섭 2026. 4. 29.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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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 위즈는 올 시즌 LG 트윈스에 3전 전승을 기록하며 최근 LG 상대 성적 열세를 만회하고 있다.

이강철 감독은 29일 LG와 경기를 앞두고 '올해 LG 상대로 상대 전적에서 이겨볼 기회가 오는 것 같다'는 말에 "일단 3개 벌어놨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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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DB

[OSEN=수원,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는 올 시즌 LG 트윈스에 3전 전승을 기록하며 최근 LG 상대 성적 열세를 만회하고 있다. 이강철 KT 감독은 “김현수가 기를 가져온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KT는 28일 LG와 경기에서 연장 10회 강민성의 끝내기 안타로 극적인 6-5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0-2로 뒤진 7회 김민혁의 2타점 적시타로 3-2로 역전시켰다. 그러나 8회 한승혁과 박영현이 이어 던졌지만 위기를 넘기지 못하고 3-5 재역전을 허용했다. 

9회말 2사 만루에서 최원준의 1타점 유격수 앞 내아 안타, 김현수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5-5 동점에 성공했다. 연장 10회말 2사 1,2루에서 강민성이 좌중간 끝내기 안타로 영웅이 됐다. 

KT는 LG와 개막시리즈에서 2경기 모두 승리했다. 한 달 만에 다시 만나서 극적인 끝내기로 이겼다. 3전 3승이다. 

KT는 통합 우승을 차지한 2021년 LG전 8승 2무 6패를 기록한 이후 매년 LG 상대 성적이 열세 였다. 지난해 5승 11패, 2024년에는 7승 9패, 2023년에는 6승 10패, 2022년에는 7승 9패로 각각 기록했다.

이강철 감독은 29일 LG와 경기를 앞두고 ‘올해 LG 상대로 상대 전적에서 이겨볼 기회가 오는 것 같다’는 말에 “일단 3개 벌어놨다”고 웃었다. 

이어 “좀 달라졌다. 개막전에서도 얘기했는데, 이렇게 해서 져야 되는 경기인데, 어제도 0-2에서 뒤집길래, 이거 또 엎어지는 거 아니야 했는데, 역시나 5-3으로 다시 엎어졌다. 그런데 우리가 다시 역전하는 거 보고 이제 힘이 많이 생겼구나 했다. 좀 바뀌었다. 작년 같았으면 그냥 3-5로 지는 거였다. LG가 약해졌나? 우리가 세졌나? 김현수가 기를 가져온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지난해 LG에서 통합 우승을 이끌고, 한국시리즈 MVP를 수상한 김현수는 오프 시즌 KT와 3년 총액 50억 원 FA 계약으로 이적했다. 

[OSEN=수원, 이대선 기자]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KT는 맷 사우어, LG는 라클란 웰스를 선발로 내세웠다.10회말 2사 1,2루에서 KT 강민성이 끝내기 안타를 치고 환호하고 있다. 2026.04.28 /sunday@osen.co.kr

전날 끝내기 안타를 때린 강민성을 성장을 기대했다. 이 감독은 "초구를 딱 노리고 들어간 것 같다. 어떻게 참, 그런 날이, 어제같이 좋은 날이 또 오네요. 정말 중요할 때, 본인이 그 계기로 해서 좀 살아나면 좋겠다. 2군에서는 워낙 타율이 좋다 보니까"라고 말했다. 

한편 전날 경기 도중 슬라이딩을 하다가 왼쪽 손목 통증으로 교체된 오윤석은 이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 감독은 "손목을 접질렸다. 10일 정도 쉬면서 상태를 보자고 해서 엔트리에서 빠졌다"고 말했다. 오윤석이 빠진 자리에 1군에 콜업된 선수는 없다. 이 감독은 "불러 올릴 선수가 날짜가 안 된다"고 설명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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