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협업툴 1위’ 두레이, AI에이전트 기능 대폭 강화
외부 데이터 연동…전문 영역 학습
공공기관 150곳 고객…금융사 매출 7배 ↑

국내 공공 비즈니스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협업 도구로 자리매김한 ‘두레이’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백창열 NHN두레이 대표는 28일 경기 성남 NHN플레이뮤지엄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두레이AI 출시 2주년을 맞아 에이전트 기능을 대거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두레이AI는 NHN두레이가 2024년 출시한 구독형 AI SaaS로, 메일·메신저·전자결재 등 업무 협업 기능에 더해 요약, 거대언어모델(LLM) 연동 같은 AI 도구를 제공한다. NHN두레이는 150여 개 공공기관을 고객사로 둔 공공 SaaS 협업 도구 분야 1위 사업자다.
기존 두레이AI는 두레이 내부에 축적된 데이터만 연결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외부 데이터도 연동하는 것이 가장 큰 변화다. 백 대표는 “‘익스텐션 에이전트’를 통해 바깥에 있는 데이터를 연동해 두레이에서 쓸 수 있다”며 “고객사 데이터를 두레이 메신저에서 활용하는 것, 데이터를 토대로 외부 LLM에 질의하는 것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사용자의 메일, 캘린더, 문서 파일을 분석해 업무 우선순위를 제안하는 ‘마이 에이전트’, 프로젝트 전용 협업 기능인 ‘프로젝트 에이전트’, 법무·회계·규제 등 전문 영역 데이터를 학습한 ‘빌트인 에이전트’를 제공한다. NHN두레이는 전자공시 시스템인 ‘다트’를 활용한 다트 에이전트를 시작으로 6월부터 다양한 빌트인 에이전트를 출시할 예정이다.
기능 고도화와 함께 고객사도 더 늘릴 계획이다. NHN두레이는 우리금융그룹 등 25개 금융기관에 두레이를 공급하고 있는데, 금융권 망 분리 규제 완화로 올해 금융 부문 매출 규모가 약 7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3년간 SaaS 구독 매출은 매년 40% 이상 올랐다. 백 대표는 “민간 분야에서는 현대자동차그룹, 메가스터디교육, DY그룹, 오스템임플란트가 대표 고객”이라며 “두레이는 외산 서비스와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 수준의 서비스라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 young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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