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하루 30g, 도민 생활폐기물 감량 프로젝트’ 추진…1조5천억 투입

김기웅 기자 2026. 4. 29. 17:54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민 1인당 하루 30g의 쓰레기를 줄이는 '생활폐기물 감량 프로젝트' 홍보물
경기도는 2030년까지 도민 1인당 하루 30g의 쓰레기를 줄이는 '생활폐기물 감량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투입 예산은 1조5천447억 원 규모다.

29일 도에 따르면 도내에서 하루 5천497t의 쓰레기가 발생한다. 이 가운데 소각이나 매립으로 4천322t이 처리된다.

도 전체 공공 소각시설의 실제 쓰레기 처리용량 3천888t을 고려하면 하루 약 430t을 줄여야 전량 처리가 가능하다. 하루 30g은 비닐봉투 3장 정도 무게로 모든 도민이 감량 목표를 달성하면 430t 정도라는 게 도의 설명이다.

도는 먼저 단독주택과 상가 지역의 분리배출 환경을 아파트 단지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공동주택의 1인당 재활용품 분리배출량은 219g인 반면 단독주택은 68g에 그치는 데 따른 조치다.

용인시 등 13개 시‧군에는 올해 130개의 생활폐기물 거점배출시설(수거함이 설치된 거점을 마련해 분리배출을 도와주는 시설)을 설치한다. 2030년까지 총 750개로 단계적 확대하며 '책임관리제'도 도입한다.

연도별로 '분리배출 선도구역'도 3개씩 선정, 시범 운영한 뒤 우수사례를 발굴해 도 전역으로 확산한다. 매년 380명 이상의 '깨끗한 쓰레기 처리 감시원'을 현장에 투입, 무단투기와 재활용품 혼합 배출 등 단속 사각지대도 해소한다.

아울러 공동주택을 대상으로는 재활용품 매각량 증가와 종량제봉투 내 혼입률 등을 평가하고, 세대별 인센티브 등을 제공하는 등 자발적 참여를 유도한다. 공공기관을 시작으로 민간에 대한 다회용기 사용도 확대한다.

이와 함께 2030년까지 공공 소각시설 용량을 현재 하루 4천973t(시설 노후화 등으로 처리용량은 3천888t)에서 6천359t 규모로 확충하고, 공공 재활용 선별장인 생활자원회수센터 역시 30곳 하루 1천553t 규모로 역량을 높여 재활용률을 극대화 한다. 남은 음식물류 폐기물을 재생에너지로 바꾸는 바이오가스화 시설도 4곳에서 5곳으로 늘린다.

차성수 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도민이 불편 없이 참여하고 실천의 효과를 체감하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재활용품 분리배출, 1회용품 줄이기, 전자영수증 선택 등 생활 속 작은 실천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기웅 기자 woong@kihoilbo.co.kr

Copyright © 기호일보. 무단전재, 재배포, AI학습·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