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꺾은 샌안토니오, 9년 만에 PO 준결승 진출…엠비드 돌아온 필라델피아는 보스턴에 반격

윤은용 기자 2026. 4. 2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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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슛하는 빅터 웸반야마. 샌안토니오 | AFP연합뉴스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무려 9년 만에 플레이오프(PO) 준결승에 안착했다.

샌안토니오는 29일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2025~2026 미국프로농구(NBA) 서부콘퍼런스 PO 1라운드 5차전에서 114-9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4승1패를 기록한 샌안토니오는 2017년 이후 9년 만에 PO 준결승에 진출했다. 샌안토니오는 덴버 너기츠-미네소타 팀버울브스전 승자와 PO 결승 진출을 두고 승부를 벌인다.

경기 내내 앞서가던 샌안토니오는 경기 종료 8분을 남기고 포틀랜드의 추격에 흔들리며 91-82까지 쫓겼다. 하지만 데빈 바셀과 빅터 웸반야마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95-82까지 달아난 샌안토니오는 106-91로 앞선 종료 3분26초 전 데니 아브디야의 플로터를 웸반야마가 백보드 상단을 맞고 튀어나가는 강력한 블록슛으로 막아내 확실하게 기세를 꺾었고, 결국 여유있게 리드를 지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슛하는 조엘 엠비드. 보스턴 | AP연합뉴스

웸반야마는 17점·14리바운드·6블록슛으로 제 몫을 다했고 디애런 폭스가 21점, 줄리안 샴페니가 19점을 보탰다. 포틀랜드는 아브디야가 22점으로 분전했다.

한편 이날 열린 다른 두 경기에서는 4강 진출팀이 나오지 않았다.

동부콘퍼런스의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맹장 수술을 받고 돌아온 조엘 엠비드가 33점을 넣는 분전을 펼치며 보스턴 셀틱스를 113-97로 완파하고 시리즈 전적 2승3패로 간격을 좁혔다. 뉴욕 닉스는 39점을 몰아친 제일런 브런슨을 앞세워 애틀랜타 호크스를 126-97로 꺾고 시리즈 전적 3승2패로 앞서갔다.

제일런 브런슨. 뉴욕 | AFP연합뉴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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