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휘발유 2천원 돌파···타지역보단 상대적 낮아

도철원 2026. 4. 2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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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석유 최저가격제 지정 이후 광주지역 휘발유 가격이 2천 원선을 넘어섰다.

2차 가격고시 이후 최고가격이 3차례 동결되면서 원만한 가격 상승 곡선을 그려온 휘발유 가격은 지난 28일을 기점으로 2천 원선을 돌파했으며 경유도 1천996원에 달하며 2천 원선에 근접했다.

한편 광주지역 휘발유와 경유 최저가는 1천959원, 1천949원이며 최고가는 2천188원으로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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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부산·울산 이어 네번째 수준
소폭 상승 경유도 1천996원 머물러
연휴 맞아 이동 늘어날 소비자 부담↑
광주지역 휘발유가격이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이후 처음으로 2천원을 넘어섰다.

정부가 석유 최저가격제 지정 이후 광주지역 휘발유 가격이 2천 원선을 넘어섰다.

2차 가격고시 이후 최고가격이 3차례 동결되면서 원만한 가격 상승 곡선을 그려온 휘발유 가격은 지난 28일을 기점으로 2천 원선을 돌파했으며 경유도 1천996원에 달하며 2천 원선에 근접했다.

29일 대한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현재 광주지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0.24원 오른 2천. 29원을 기록했다. 경유는 0.16원 내린 1천995.83원이다.

정부가 지난달 27일 최고가격으로 휘발유 1천934원, 경유 1천923원을 고시한 이후 4차 고시까지 가격을 사실상 동결하면서 중동사태로 급격히 상승한 국제 유가와 달리 국내 유가는 인상분이 최대한 억제 돼왔다.

전국적으로 2차 고시 이후 휘발유는 1천839원에서 2천9원으로, 경유는 1천835원에서 2천3원으로 각각 170원, 168원이 인상됐다. 현재 유럽 지역 휘발유 가격이 4천원선을 훌쩍 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고가격제로 인한 국내 가격 억제 효과가 컸다는 의미다.

광주도 같은 기간 휘발유는 1천837원에서 2천 원으로, 경유는 1천832원에서 1천996원으로 각각 163원, 164원이 올랐다. 전국 평균 인상분보다 상대적으로 인상폭이 적었다.

광주지역 휘발유 가격은 현재 1천994원을 기록한 대구, 1천997원 부산, 1천999원 울산에 이어 네 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경유도 1천986원 대구, 1천991원 부산에 이어 경북·울산·대전 등과 함께 세 번째로 낮다.

광주 기름값이 타 지역에 비해 저렴한 수준을 유지해 오면서 소비자들의 부담도 상대적으로 경감되는 효과가 나타난 셈이다.

하지만 노동절을 비롯한 연휴를 맞아 이동량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여 소비자들의 유류비 부담도 커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 운전자는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을 데리고 외지로 나가야 해 어쩔 수 없이 장거리 운전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한번 주유할 때마다 10만 원을 훌쩍 넘는 요즘이라 유류비가 부담되는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지역 휘발유와 경유 최저가는 1천959원, 1천949원이며 최고가는 2천188원으로 동일하다. 자치구별로는 동구가 휘발유 1천992원, 경유 1천981원으로 가장 저렴하며 서구가 휘발유 2천4원, 경유 2천1원으로 가장 비싸다.

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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