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 추성훈·점수 대신 성장…'더 스카웃'이 바꿀 오디션 공식 [ST이슈]

정예원 기자 2026. 4. 2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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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을 꾀하는 채널 ENA가 오디션 프로그램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번엔 기존의 포맷을 뒤집는 '육성형 오디션'이다.

내달 8일 첫 방송되는 ENA 신규 예능 '더 스카웃'은 가요계 최고의 전문가들이 자신의 재능을 펼치지 못한 원석을 찾아내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멀티 케어 시스템을 통해 글로벌 스타로 완성되어 가는 과정을 담은 성장형 음악 프로젝트다.

기존 오디션의 '탈락 서사' 대신 '성장 서사'를 전면에 내세운 '더 스카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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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스카웃 / 사진=ENA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혁신을 꾀하는 채널 ENA가 오디션 프로그램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번엔 기존의 포맷을 뒤집는 '육성형 오디션'이다.

내달 8일 첫 방송되는 ENA 신규 예능 '더 스카웃'은 가요계 최고의 전문가들이 자신의 재능을 펼치지 못한 원석을 찾아내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멀티 케어 시스템을 통해 글로벌 스타로 완성되어 가는 과정을 담은 성장형 음악 프로젝트다. 탈락자를 가르는 구조가 아닌 멘토가 참가자의 잠재력을 끌어올려 '완성형 아티스트'로 만들어가는 데 초점을 맞췄다.

눈길을 끄는 건 화려한 '마스터 군단'이다. 발라드 가수 이승철, 아이돌 출신 제작자 김재중, 현역 아이돌 레드벨벳 웬디와 데이식스 영케이 그리고 종합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합류하며 이색 조합을 완성했다.

특히 발라드 가수 이승철은 오디션 심사위원으로 명성을 떨친 '심사 장인'이다. 그는 29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기존 포맷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승패만 가르는 시스템 속 탈락자들의 이미지가 굳어지거나 음악을 포기하는 모습이 안타까웠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원석이 보석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더 스카웃 제작발표회 참석진 /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


'더 스카웃'은 프로그램의 구조도 색다르다. 마스터 한 명당 네 명의 참가자를 맡아 직접 프로듀싱하고, 생방송 무대에서 신곡까지 선보인다. 총 16곡의 신곡이 공개되며, 일부 참가자는 방송 종료 후 콘서트 개최와 앨범 제작 기회까지 얻는다. 사실상 '국민이 만드는 가수 프로젝트'라는 설명이다.

김재중은 "지금까지 본 경연 프로그램 중 가장 독특하다"고 단언하며 "참가자들이 단순 경쟁자가 아니라 함께 성장하는 존재로 그려진다"고 짚었다. 웬디 역시 "점수와 평가 중심이 아니라 방향성을 함께 고민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참가자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실제 경험을 나누고 있다"고 밝혔다.

'대세 밴드' 데이식스 영케이는 기존의 심사 기준과는 다른 부분을 강조했다. "매력과 분위기, 계속 보고 싶은 사람인지에 집중했다"며 자신만의 관점을 언급해 기대감을 높였다.

유일한 '비가수 마스터' 추성훈의 출연도 화제다. "저도 제가 왜 여기에 있는지 모르겠다"던 그는 "실력보다는 눈빛을 본다. 성공할 사람은 눈에서 느껴진다"는 색다른 기준을 제시했다. '파이터' 추성훈이 가수 지망생들에게 불어넣을 정신력과 기세도 관전 포인트인 셈이다.

기존 오디션의 '탈락 서사' 대신 '성장 서사'를 전면에 내세운 '더 스카웃'. 과연 이 파격적인 시도가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새로운 음악 예능의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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