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승조로 가야지” 김태형 감독 대만족! ‘데뷔 첫 승’ 현도훈, 롯데 ‘특급 불펜’ 탄생 예감 [SS사직in]

강윤식 2026. 4. 2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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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필승조로 가야 한다."

감격의 데뷔 첫 승을 적은 현도훈(33)이 주인공이다.

김 감독은 2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전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현도훈은 지금 정도면 필승조로 가야 한다"며 "어제(28일) 경기도 어쨌든 가장 중요할 때 들어간 거다. 더 이상 점수 주지 말아야 할 때 그 역할 잘해줬다"고 말했다.

키움전 승리는 현도훈의 데뷔 첫 승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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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격의 데뷔 첫 승 적은 현도훈
김태형 감독도 대만족
“지금 정도면 필승조로 가야”
“마운드 결과에 두려움이 없는 것 같다”
롯데 현도훈이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전에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스포츠서울 | 사직=강윤식 기자] “지금은 필승조로 가야 한다.”

롯데 ‘특급 불펜’ 탄생 예감이다. 감격의 데뷔 첫 승을 적은 현도훈(33)이 주인공이다. 김태형(59) 감독도 당연히 대만족이다. 지금의 컨디션을 계속 유지하면 필승조로 적극 활용할 생각이다.

롯데 현도훈이 2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KIA전에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김 감독은 2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전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현도훈은 지금 정도면 필승조로 가야 한다”며 “어제(28일) 경기도 어쨌든 가장 중요할 때 들어간 거다. 더 이상 점수 주지 말아야 할 때 그 역할 잘해줬다”고 말했다.

전날 사직 키움전 6회초. 2-2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현도훈이 김진욱에게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2이닝 동안 사사구 하나만 내주면서 무실점을 기록했다. 6회말 3점이 나면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고, 롯데의 5-4 승리로 끝나면서 승리 투수가 됐다.

롯데 현도훈이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전에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지난 2018년 육성선수로 두산에 입단했다.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다. 방출의 아픔도 맛봤다. 2024년 롯데 유니폼을 입고 새 출발 했다. 올해 마침내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키움전 승리는 현도훈의 데뷔 첫 승이기도 하다. 두산에서 함께한 경험이 있는 김 감독은 현도훈의 지금 모습이 보기 좋다.

김 감독은 “두산에 있을 때 나하고 계속 있었다. 나 그만두면서 (현)도훈이도 나오고, 여기 왔다”며 “두산에 있을 때도 2군에서는 괜찮았다. 그런데 1군 올리면 나가서 자기 공을 던지지를 못하더라”고 돌아봤다.

롯데 김태형 감독이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두산전에 앞서 상대 더그아웃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그러면서 “올해는 개막전 때 한 번 봤는데 좋더라”며 “2군에서 계속 좋은 보고가 올라왔었다. 여기서도 한두 번 올라왔다가 자기 공 못 던져서 내려가긴 했었다. 그런데 올시즌에는 뭔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마운드에서 나오는 결과에 대해 두려움이 없는 것 같다”고 칭찬했다.

올해 기존 필승조 자원인 김원중과 정철원의 페이스가 다소 늦다. 이때 박정민, 최이준 등 새로운 얼굴이 등장해 위기의 순간을 잘 막아왔다. 여기에 또 한 명의 투수가 존재감을 꿈틀거리고 있다. 현도훈의 향후 등판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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