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 안해도 돼, 10년 후엔 돈 무의미” 머스크 파격 전망…미래학자 의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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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부자' 일론 머스크가 인공지능(AI)이 주도하는 미래에는 은퇴 자금이 필요 없어질 것이라고 주장한 가운데, 미국 기업가이자 미래학자 피터 디아만디스가 이에 대체로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디아만디스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화제가 된 머스크 발언의 근거를 분석하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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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AFP]](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30/ned/20260430101506835hhlg.jpg)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세계 1위 부자’ 일론 머스크가 인공지능(AI)이 주도하는 미래에는 은퇴 자금이 필요 없어질 것이라고 주장한 가운데, 미국 기업가이자 미래학자 피터 디아만디스가 이에 대체로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디아만디스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화제가 된 머스크 발언의 근거를 분석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공학자이자 의사로, ‘볼드: 새로운 풍요의 시대가 온다’의 저자이기도 하다.
머스크는 지난 1월 팟캐스트 ‘문샷’에 출연해 “10년이나 20년 후의 은퇴를 위해 돈을 마련하는 것에 대해 걱정하지 말라”며 “그건 중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워싱턴 DC에서 열린 ‘미·사우디 투자 포럼’에서도 향후 10~20년 안에 인공지능과 로봇 덕분에 일은 선택 사항이 되고, 돈은 의미가 없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디아만디스는 이에 대해 “기술 발전으로 막대한 부가 창출되고 물가가 저렴해지면 정부가 모든 국민에게 ‘보편적 고소득’을 지급할 수 있게 된다는 견해”라고 분석했다. 즉, 정부의 지원금이 늘어나면서 노후 대비를 위한 저축 자체가 필요 없어진다는 것이다.
디아만디스는 특히 머스크와 마찬가지로 AI가 실업을 초래할 가능성을 예상하며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은 사람들의 안정을 위해 코로나19 사태 때와 같은 지원금을 지급하는 것뿐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 등의 발전이 기업 이익과 국내총생산(GDP)을 끌어올려 정부의 지원금 재원 마련이 가능해지고, 동시에 물가가 바닥까지 떨어지면서 돈의 실질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지구상의 누구나 식량, 물, 에너지, 의료 서비스, 교육 등을 원하는 만큼 누릴 수 있게 된다는 구상이다.
또한 정부가 매달 3000달러 수준의 ‘보편적 고소득’을 지급하고 상품과 서비스 가격이 크게 낮아지면 “그 돈의 가치는 훨씬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그 근거로 대역폭, 디지털 통신 등 여러 기술 비용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급격히 하락해온 점을 들었다. 그는 “AI와 로봇, 첨단 제조 기술이 너무 많은 것을 생산하게 돼서, 사람들이 아무리 원해도 그 생산 능력을 다 채울 수 없게 되는 시점이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디아만디스는 현재 많은 이들이 일자리 부족과 빈곤 등 현실적인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만큼 머스크의 발언이 공허하게 들릴 수 있다는 점도 인정했다. 그럼에도 그는 머스크의 비전에 대체로 동의한다고 밝혔다. 디아만디스는 “머스크가 실제로 틀린 적은 없지만, 시간에 있어서는 항상 정확한 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런 전망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런던비즈니스스쿨 교수 예카테리나 아브라모바는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정부가 너무 많은 돈을 지급해 사람들이 일을 하지 않아도 되도록 만드는 것은 신중하게 고려해야 할 사항”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의미 있는 경제 활동에서 장기간 이탈되면 기술이 퇴보하고 장기적인 생산성이 저하될 위험이 있다”며 “사회적으로 가치 있는 일에 참여하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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