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생실습’ 감독 “영화 다 만들고 알았다, 죄송하다” 대국민 사과 사태[종합]

배효주 2026. 4. 2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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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생실습' 감독이 "'뉴 제너레이션 여고괴담'을 생각하고 연출한 작품"이라며 "교사들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가 되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영화 '교생실습'(감독 김민하) 언론 시사회가 4월 29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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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화원, 이여름, 홍예지, 한선화
한선화
유선호
김민하 감독

[뉴스엔 글 배효주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교생실습' 감독이 "'뉴 제너레이션 여고괴담'을 생각하고 연출한 작품"이라며 "교사들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가 되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영화 '교생실습'(감독 김민하) 언론 시사회가 4월 29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한선화, 홍예지, 이여름, 이화원, 유선호, 김민하 감독이 참석했다.

오는 5월 13일 CGV에서 단독 개봉하는 영화 '교생실습'은 수능 귀신에 맞서 죽음의 모의고사를 치르게 된 열혈 MZ 교생 '은경'(한선화)과 흑마술 동아리 소녀들의 코미디다.

김민하 감독은 커뮤니티와 SNS에서 1020 여성 관객들에게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을 연출한 바, 이날 김민하 감독은 "'뉴 제너레이션 여고괴담'을 만들어 보고 싶어서 비슷한 방향성으로 영화를 만들어봤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또한, 교사와 학생 간 관계를 담은 작품을 연출한 것에 대해 지난 2023년 있었던 서울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을 언급하며 "무너진 교권의 슬픔을 영화에 담아보고자 했다. 과거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못했던 때가 있었는데, 어떻게 이렇게 교권이 무너졌나 싶었다"고 말하며 울컥했다.

총 20회차의 촬영에 모두 참여할 정도로 비중이 높은 주인공, '은경'을 연기한 한선화는 일명 '병맛 호러 코미디' 장르에 출연한 것에 대해 "시나리오를 받고 '이게 뭐지?' 싶었다. 그러나 궁금했고, 개성이 넘치는 시나리오였다. 감독님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 보니 구체적으로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었다. 연출 의도도 잘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MZ 교생 역이지만 개인적으로 MZ와는 거리가 멀다"라면서 "밤 촬영이 많았는데 고군분투했다"고도 전했다.

또 홍예지, 이여름, 이화원, 유선호 등 후배 배우와 호흡을 맞춘 데 대해 "후배 배우들과 작업을 해본 적은 처음"이라면서 "촬영장의 큰 언니, 누나, 선배로서 연기한 건 처음인데 부담은 없었고, 각자의 역할들을 잘 소화해 주셔서 제 연기에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처음엔 저도 어색했다. 저보다 선배인 배우들과 작업했다가, 이렇게 후배들과 작업하니.."라며, "감독님과 동갑이다 보니 가장 편했던 건 감독님"이라고 전했다.

또한, 극 중 '일본 요괴(?)' 역할을 맡은 유선호는 "제 캐릭터가 특수하고 특별해서, 이 기회가 아니면 언제 또 이런 연기를 하겠나 하는 마음에서 출연했다"고 밝혔다.

모든 대사를 일본어로 소화한 그는 "사실은 일본어를 하나도 할 줄 모르는데, 처음으로 접한 것"이라면서 "아침 날이 밝을 때까지 일본어를 외웠고, 수업도 받았다. 수업이 없는 날은 선생님과 음성 메시지도 주고받았다. 일본어 하는 꿈도 두 번 정도 꿨다"고 노력을 전했다.

한편, 김민하 감독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빌어 '대국민 사과'를 해 이목을 끌었다. 수능 시험 영역이 언어, 수리, 외국어에서 국어, 수학, 영어로 바뀐 줄 미처 몰랐다는 것. 이에 영화에서도 언어, 수리, 외국어로 표현됐다.

이에 대해 김민하 감독은 "영화를 다 만들어 놓고 국영수로 바뀐 것을 알았다"라면서 "자진 납세 하겠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여 웃음을 안겼다.

5월 13일 CGV 단독 개봉.

뉴스엔 배효주 hyo@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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