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무대 태풍의 눈으로 떠오른 '안철웅 유도관'…'女 초등부' 이나윤·김민솔, 동반 2관왕 '금빛 메치기'

심재희 기자 2026. 4. 2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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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 안철웅 관장, 탁월한 지도력 발휘
안철웅 유도관 소속 선수들 전국대회서 선전
안철웅 관장(가운데)이 이나윤(왼쪽)·김민솔과 우승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안철웅 유도관 제공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 안철웅(44) 관장이 지도하는 '안철웅 유도관' 선수들이 전국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27일 충북 청주 올림픽국민생활관에서 막을 올린 제17회 청풍기 전국유도대회' 대회에서 선전하고 있다. 여자 초등부에서 -32kg급 이나윤과 -40kg급 김민솔이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나윤과 김민솔은 앞서 열린 춘계 초·중·고 유도연맹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청풍기 대회까지 연이어 정상에 오르며 엘리트 전국유도대회 동반 2관왕에 올랐다. 두 선수 모두 탄탄한 기본기와 뛰어난 승부처 집중력으로 우승 영광을 안았다. 안정된 경기 운영으로 주도권을 잡고, 과감하면서도 정확한 기술을 구사해 상대들을 압도했다. 상대가 누구든 방심하지 않고 자신의 기량을 잘 발휘해 최고의 성과를 냈다.

이나윤과 김민솔을 지도하고 있는 안철웅 관장은 "나윤이와 민솔이는 평소 훈련에서 남자아이들에게도 지지 않으려고 악착같이 훈련했다. 그런 성실함과 집중력이 그대로 경기에서 결과로 드러났다"며 "결과도 값지지만 그 과정 속에서 보여준 태도가 더 대단하다. 앞으로 성장에 더욱 큰 의미를 두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안철웅 관장의 리더십과 지도력에서 나왔다. 안철웅 관장은 엘리트 선수 출신이지만, 다양한 어린 선수들을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잘 성장시키기로 유명한 지도자다. 자신이 가진 노하우를 제대로 전수하면서도 아이들이 유도를 진심으로 좋아할 수 있게 맞춤형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항상 '재미있는 유도'를 추구하며 전국 대회에서 좋은 성적까지 만들어 더욱 주목받는다.

그는 이색적인 경력을 갖춘 지도자로도 유명하다. 2008 베이징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 3위를 차지해 상비군에 포함됐다. 2011년에는 삼보 동아시아챔피언십 금메달을 따냈고, 2012년에는 아부다비 월드 프로페셔널 주짓수 대회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유도, 삼보, 주짓수에서 엘리트 선수로 활약했고, 현역 은퇴 후 경기도 하남시 미사에서 '안철웅 유도 & 주짓수 멀티짐'을 운영하며 후배들을 키워내고 있다. 현재 대한유도회 홍보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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