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ICT R&D 투자 64.6조원…반도체에 92% 집중

이경은 기자 2026. 4. 2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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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4년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의 연구개발(R&D) 투자가 64조6000억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하 IITP)과 함께 2024년 국내 ICT 기업들의 연구개발 투자 규모와 인력 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기간 국내 ICT 기업의 연구개발비는 64조6109억원으로 전년보다 13.8% 증가했다.

다만 벤처기업의 연구개발비는 5조2000억원으로 전년보다 0.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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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외국 자금 96%…정부 비중 정체
AI 사인 [출처=연합]

지난 2024년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의 연구개발(R&D) 투자가 64조6000억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관련 기업에 투자의 92%가 집중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하 IITP)과 함께 2024년 국내 ICT 기업들의 연구개발 투자 규모와 인력 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기간 국내 ICT 기업의 연구개발비는 64조6109억원으로 전년보다 13.8% 증가했다. 최근 6년 내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2024년 연구개발비(64조6109억원)는 우리나라 전체 산업 연구개발비인 106조7000억원의 60.6%에 달하는 규모다.

특히 민간과 외국 재원이 62조4000억원으로 96.6%를 차지했다. 정부와 공공 재원의 투자는 2조2000억원으로 전년 수준에 머물렀다.

업종별로는 첨단 반도체 관련 정보통신방송기기업이 59조5000억원으로 전체 투자의 92.1%를 차지했다. 소프트웨어(SW) 개발·제작업은 4조2000억원이었다.

기업 유형별로는 대기업이 전년 대비 16.3% 증가한 53조5000억원을 투자해 성장을 주도했다. 중소기업도 11.9% 늘어난 2조5000억원을 투자했다. 

다만 벤처기업의 연구개발비는 5조2000억원으로 전년보다 0.3% 감소했다. 이는 대내외 경제 여건과 정부 예산 감액 등의 영향으로 통계 조사 이래 첫 감소 사례다.

연구개발 단계별로는 개발연구가 45조2000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70%)을 차지했다. 기초연구는 8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증가하며 응용연구의 증가율(16.1%)을 웃돌았다.

ICT 기업의 연구개발 인력은 전년보다 5200명 늘어난 22만5900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전체 산업 연구개발 인력인 47만900명의 48.0% 수준이다.

업종 중에서는 정보통신방송기기업의 연구개발 인력이 16.1만명으로 전체의 71.2%를 차지했다. SW 산업은 상대적으로 적은 투자 규모에도 5만7000명을 고용해 투자 대비 고용 창출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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