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자 기조 유지한 에코프로 “인니 제련소 투자 가속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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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현상)에도 흑자를 유지 중인 에코프로가 인도네시아 제련소 조기 투자에 나선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경영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강도 높은 공정 혁신과 함께 인도네시아 제련 사업 등 선제적인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며 "2분기에 헝가리 공장이 가동하고 IGIP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글로벌 소재 시장에서의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해 흑자 기조가 공고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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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제련소 2단계 투자 조기 추진
"헝가리 양산 본격화로 성장 지속"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현상)에도 흑자를 유지 중인 에코프로가 인도네시아 제련소 조기 투자에 나선다. 안정적인 글로벌 밸류체인을 구축하는 동시에 수익성도 빠르게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에코프로는 2분기 헝가리 양극재 공장 가동 본격화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29일 에코프로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8220억원, 영업이익 60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약 2%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약 42배나 늘어났다.
에코프로의 이번 호실적은 이차전지 사업 부문이 이끌었다. 특히 양극재를 제조하는 핵심 자회사 에코프로비엠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양극재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를 입었다. 글로벌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 확충 추세에 따라 ESS 수요가 늘어나며, 여기에 들어가는 양극재 판매가 늘어난 것이다. ESS용 양극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0%나 증가했다. 또 메탈가격 상승도 실적 개선에 일조했다. 수산화리튬 평균 시세는 지난해 4분기 1kg당 10.3달러에서 올해 1분기 18.5달러로 약 80% 오르며 제품 판가 상승을 이끌었다.
에코프로는 2분기에 헝가리 양극재 공장이 본격 양산에 돌입하면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에코프로비엠은 유럽의 환경 규제와 역내 공급망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헝가리 데브레첸에 연 5만4000톤(t) 규모의 양극재 공장을 준공한 바 있다.
글로벌 밸류체인 확장에도 속도를 낸다. 에코프로는 인도네시아 1단계 투자인 IMIP(인도네시아 모로왈리 산업단지)에 이어 2단계 투자인 ‘IGIP(인터내셔널 그린 산업단지)’ 프로젝트를 조기 추진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지난해부터 IGIP 내 연산 6만6000t 규모의 BNSI 니켈 제련소 투자를 이어 왔다. 올해 4분기 시운전에 들어가고 내년 1분기에 준공한 뒤 2분기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에코프로는 “내년부터 BNSI가 양산에 들어가면 에코프로는 더욱 압도적인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경영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강도 높은 공정 혁신과 함께 인도네시아 제련 사업 등 선제적인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며 “2분기에 헝가리 공장이 가동하고 IGIP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글로벌 소재 시장에서의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해 흑자 기조가 공고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진 (jin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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