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에 찾아온 가득한 아이들 웃음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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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 이후 20여 년 비어 있던 공간을 2년 동안 열심히 치우고 고쳤어요. 실내에는 수도도 없는 상황이었죠. 어느 구석 하나 손이 안간 곳이 없어요. 앞으로 이곳을 남평에 활력과 훈풍을 불어넣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고 싶어요."
최근 만난 정명숙 복합문화공간 남평507(이하 남평507) 대표는 앞으로 공간 운영 계획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남평507의 다양한 공간들 중에 가장 인기가 좋은 공간은 이곳의 마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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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문화공간 남평507로 재탄생
교사는 카페·급식실은 갤러리로
키 큰 은행나무·책 읽는 소녀 등
그대로 남겨 학교 추억 '곳곳에'
"남평에 활력 불어넣는 공간으로"


“폐교 이후 20여 년 비어 있던 공간을 2년 동안 열심히 치우고 고쳤어요. 실내에는 수도도 없는 상황이었죠. 어느 구석 하나 손이 안간 곳이 없어요. 앞으로 이곳을 남평에 활력과 훈풍을 불어넣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고 싶어요.”


남평507은 교사 자리엔 빵과 음료를 함께 판매하는 카페 공간, 어린이 대상 미술 교육 프로그램이 이뤄지는 체험 학습실, 세미나실을 만들었다. 병설유치원이었던 공간은 현재 직원 공간으로 쓰이고 있는데 향후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될 경우 레지던스로 사용할 계획이다.

70여 평 규모의 갤러리에서는 앞으로 대관전 뿐만 아니라 1년에 4~5차례 정도의 기획전도 펼쳐지게 된다. 이를 위해 큐레이터를 둬, 보다 밀도 높은 전시를 선보인다. 지난 3월에는 개관전으로 ‘남평으로의…’을 열고 지역을 대표하는 김해성·류재웅·박구환·조근호·한희원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기도 했다. 올 가을께에는 나주 지역 작가 초대전과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사생대회를 계획 중이다.

정명숙 남평507 대표는 “주말에는 목각인형을 만들 수 있는 체험을 할 수 있고 체험학습실에서는 유초등생들이 단체로 방문해 미술 중심으로 꾸려진 10가지 교육 프로그램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며 “지금까지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이 많이 찾아왔는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이나 전시를 통해 남평북초가 그랬듯 남평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으려 한다”고 말했다.
김혜진기자 hj@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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