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김혜성 환상 수비로 '90도 인사' 오타니 도왔는데→1자책 쾌투에도 첫 패전이라니... LAD 1점 차 분패

김우종 기자 2026. 4. 2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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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김우종 기자]
LA 다저스 김혜성. /AFPBBNews=뉴스1
29일(한국 시각) 오타니 쇼헤이의 투구 모습. /AFPBBNews=뉴스1
오타니 쇼헤이가 6이닝 2실점 쾌투를 펼쳤지만, 팀 타선의 침묵 속에 시즌 첫 패전의 쓴맛을 봤다. 김혜성은 4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수비에서 탄탄한 모습을 자랑했다.

LA 다저스는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마이애미 말린스와 2026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 1-2로 패했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투수)가 선발 등판했다. 타순은 프레디 프리먼(1루수), 윌 스미스(포수), 카일 터커(우익수), 맥스 먼시(3루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 앤디 파헤스(중견수), 김혜성(유격수), 알렉스 프리랜드(2루수) 순으로 구성했다.

이에 맞서 마이애미는 잰슨 정크를 선발로 앞세웠다. 제이콥 마르시(중견수), 카일 스타워스(좌익수), 오토 로페즈(유격수), 사비에르 에드워즈(2루수), 아구스틴 라미레즈(포수), 코너 노르비(지명타자), 오웬 케이시(우익수), 크리스토퍼 모렐(1루수), 그레이엄 폴리(3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날 오타니는 6이닝(104구) 5피안타 3볼넷 9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자신의 몫을 다했지만, 팀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한 채 올 시즌 첫 패전을 떠안았다. 김혜성은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끝에 타율이 0.294로 하락했다.

1회 양 팀 모두 득점에 실패한 가운데, 2회초 마이애미가 오타니를 공략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라미레즈가 몸에 맞는 볼로 1루를 밟았다. 이어 후속 노르비 타석 때 2루 도루에 성공했고, 동시에 오타니의 송구 실책까지 겹치면서 3루에 안착했다. 계속해서 노르비는 헛스윙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지만, 케이시가 중견수 희생플라이 타점을 올리며 다저스의 기선을 제압했다. 다만 투수 송구 실책으로 기인한 실점이었기에, 오타니의 자책점으로는 기록되지 않았다.

김혜성은 곧바로 이어진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번째 타석을 맞이했지만, 중견수 직선타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김혜성은 4회초 빼어난 수비를 보여줬다. 마이애미는 1사 후 에드워즈가 좌전 안타, 라미레즈가 볼넷으로 출루하며 1, 2루 기회를 잡았다. 후속 노르비의 중견수 뜬공 때 2루 주자 에드워즈가 태그업을 시도, 3루에 안착했다. 다음 타자는 케이시. 볼카운트 0-2에서 3구째. 케이시가 때려낸 공이 홈플레이트 근처에서 크게 바운드된 후 2루 베이스 쪽으로 느리게 향했다. 이 타구를 김혜성이 기민하게 쇄도해 잡아낸 뒤 1루 쪽으로 재빠르게 송구, 아웃카운트로 연결했다. 오타니는 타구가 아웃되는 것을 확인한 뒤 오른손 주먹을 불끈 쥐며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이어 더그아웃에서 오타니가 고개를 숙이며 감사의 뜻을 표하자, 김혜성이 허리를 숙인 채 역시 감사 인사를 전하는 모습이 중계화면에 포착되기도 했다.

29일(한국 시각) 오타니 쇼헤이의 투구 모습. /AFPBBNews=뉴스1
29일(한국 시각) 오타니 쇼헤이의 투구 모습. /AFPBBNews=뉴스1
마이애미는 5회초 오타니를 흔들며 또 한 점을 추가했다. 선두타자 모렐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다. 후속 폴리는 2루수 팝플라이 아웃. 마르시의 투수 앞 희생번트로 2사 2루 기회를 만든 마이애미는 스타워스가 우전 적시타를 작렬시키며 2-0을 만들었다.

김혜성은 곧바로 이어진 5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했으나 2루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이어 7회초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루 땅볼에 그친 김혜성.

다저스는 7회까지 단 한 점도 뽑지 못하며 고전하다가 8회말 첫 득점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프리랜드의 좌전 안타에 이어 1사 후 프리먼이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다음 타석에 들어선 스미스가 우중간 적시타를 때려내며 3루 주자 러싱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그러나 다저스의 추격은 여기까지였다. 김혜성은 9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결국 산발 7안타에 그친 끝에 1-2로 패했다. 다저스는 20승 11패, 마이애미는 15승 16패를 각각 마크했다.

LA 다저스 김혜성. /AFPBBNews=뉴스1
29일(한국 시각) 오타니 쇼헤이의 투구 모습. /AFPBBNews=뉴스1

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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