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채비, 코스닥 데뷔 첫날 흥행 성공...공모가 대비 80%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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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 인프라 업체 채비가 코스닥 상장 첫날부터 급등세를 나타내며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김성환 다인자산운용 연구원은 "이미 급속 충전기 시장에서 채비의 지위가 확고하고, 정부 규제로 인해 전기차(EV) 판매량 증가 속도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으며, 향후 가동률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 가능성 역시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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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 인프라 업체 채비가 코스닥 상장 첫날부터 급등세를 나타내며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상장 첫날부터 완성차 업체와의 협력 등 호재가 맞물리며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채비는 기준 공모가(1만2300원) 대비 83.33%(1만230원) 상승한 2만25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3만750원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채비는 2016년 설립된 전기차 충전 솔루션 기업으로, 전동기·발전기 및 전력 변환·공급·제어 장치 제조를 주력으로 한다. 국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기업 가운데 최초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 곳이다.
이번 상장에서 채비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청약에서는 약 4조1800억원의 증거금이 몰리며 투자자 이목을 끌었다.
특히 채비는 환매청구권(풋백옵션)을 부여해 투자자 보호 장치를 마련했다. 환매청구권은 상장 이후 일정 기간 주가가 공모가를 하회할 경우 투자자가 공모가의 90% 수준으로 주식을 되팔 수 있도록 한 구조로, 최근 공모주 시장에서 투자심리 안정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상장 당일 현대차와의 협력도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채비는 현대자동차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채비는 현대차와 손잡고 현대차 고객 전용 전기차 충전 구독 상품을 다음달 출시할 계획이다.
최영훈 채비 대표는 "이번 협력은 현대차와 채비가 만나 전기차 충전 경험의 새로운 기준을 함께 써 내려가는 출발점"이라며 "전기차 고객이 충전에서 일상까지 더 풍요로운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한국거래소]](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9/552778-MxRVZOo/20260429153816821roip.jpg)
증권가에서는 공모가가 시장 친화적인 수준에서 결정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급속 충전기 시장에서의 점유율과 향후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른 수혜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김성환 다인자산운용 연구원은 "이미 급속 충전기 시장에서 채비의 지위가 확고하고, 정부 규제로 인해 전기차(EV) 판매량 증가 속도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으며, 향후 가동률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 가능성 역시 높다"고 설명했다.
채비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2022년 537억원, 2023년 704억원, 2024년 851억원에 이어 2025년에는 1017억원이다. 다만 2025년 부채비율은 200.34%로 업종 평균을 상회하며, 총 차입금은 약 889억원으로 집계됐다.
채비는 이번 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급속 충전 인프라 확대, 미국 공장 설립, 국내 생산능력 증설, 연구개발(R&D) 센터 구축, 인도 합작법인 설립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관련 투자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최 대표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충전 인프라 고도화와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상장 이후에도 투명한 경영과 투자자 보호 정책을 통해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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