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겨야 했고, 충분히 이길 만한 경기였다"… 전북 우승 연출 포옛 감독, 사우디 리그 첫 승 신고

김태석 기자 2026. 4. 2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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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K리그1 2025에서 전북 현대의 우승을 이끌었던 거스 포옛 감독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포옛 감독이 지휘하는 알 칼리즈는 29일 새벽(한국 시간) 알 칼리즈 클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 29라운드 알 나즈마전에서 3-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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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하나은행 K리그1 2025에서 전북 현대의 우승을 이끌었던 거스 포옛 감독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포옛 감독이 지휘하는 알 칼리즈는 29일 새벽(한국 시간) 알 칼리즈 클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 29라운드 알 나즈마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알 칼리즈는 전반 7분과 후반 7분 두 골을 터뜨린 킹의 활약과 후반 14분 페르난데스의 득점을 더해, 전반 16분 상대 자책골로 한 골을 얻은 알 나즈마를 제압했다.

포옛 감독은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국가대표팀으로 자리를 옮긴 도니스 전 감독의 후임으로 알 칼리즈 지휘봉을 잡았다. 2025-2026시즌 종료까지 팀을 맡은 뒤 지도력 평가를 거쳐 정식 선임 여부가 결정되는 조건이다.

지난 25일 알 파테흐 원정에서 0-1로 패하며 데뷔전을 치렀던 포옛 감독은, 2부리그 강등이 확정된 알 나즈마를 상대로 확실한 승리를 거두며 두 경기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매체 <아슈라크 알 와사트>에 따르면, 포옛 감독은 "매우 중요한 승리다. 우리는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해 승리가 필요했고, 충분히 이길 만한 경기였다. 우리에게 불리한 페널티 선언도 있었지만 중요한 건 결과"라고 말했다.

잔류 확정이 가져온 변화도 언급했다. 포옛 감독은 "잔류가 확정되면서 여유가 생겼다. 감독 입장에서는 선수들을 점검할 시간이 필요한데, 지금은 그럴 수 있는 상황"이라며 "오늘도 교체를 많이 활용했는데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할 것이다. 선수들이 압박에서 벗어나면서 나 역시 편안해졌다"라고 밝혔다.

이어 "남은 기간 동안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 시즌이 끝나면 공개하겠다"라며 순위와 별개로 자신의 기준에 맞는 결과를 만들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한편 알 칼리즈는 시즌 종료까지 다섯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이 가운데 알 힐랄과 알 아흘리 등 강팀과의 맞대결도 예정되어 있어, 포옛 감독의 지도력이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알 칼리즈는 오는 5월 3일 오전 1시 10분 다마크를 상대로 30라운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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