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텃밭'서 당 떠나는 국힘 제천·단양 현직 의원…"배신감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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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민의힘 경선과 관련해 '보수 텃밭'인 충북 제천·단양지역 현직 의원 등의 탈당이 이어지고 있다.
전혜란 전 단양군 학부모연합회장(47·여)은 국민의힘 비례대표 경선 과정이 공정하지 못해 당을 떠났다고 29일 밝혔다.
전 전 회장은 전날 탈당과 함께 기초의원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할 예정이라며 단양군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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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ㆍ단양=뉴스1) 손도언 기자 = 최근 국민의힘 경선과 관련해 '보수 텃밭'인 충북 제천·단양지역 현직 의원 등의 탈당이 이어지고 있다.
전혜란 전 단양군 학부모연합회장(47·여)은 국민의힘 비례대표 경선 과정이 공정하지 못해 당을 떠났다고 29일 밝혔다.
전 전 회장은 전날 탈당과 함께 기초의원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할 예정이라며 단양군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뉴스1과의 전화 통화에서 "2011년 (국민의힘에) 입당해 15년 동안 단양군에서 당과 지역을 위해 헌신해 왔다"며 "지난 10년간 단양군 여성위원회 차세대 위원장을 맡아 100여 명의 여성위원들과 함께 조직을 지키고 현장을 누비며 당을 위해 일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지난 단양군 국민의힘 비례대표 공천 과정은 그 어떤 기준으로도 납득하기 어려운 '불공정한 절차'였다"며 "비례대표 공천은 당 기여도와 조직 활동이 핵심 기준인데, 그 기준이 실제 평가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같은 당 김영길 단양군의회 부의장(58)도 국민의힘 충북도당에 탈당신청서를 제출하고 무소속으로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그는 전날 군 선관위에 무소속으로 예비 후보 등록을 마쳤다.
김 부의장은 "16년간 당을 위해 충성을 다 해왔다"며 "특히 8년전부터는 당의 요직을 맡으면서 당을 위해 헌신했는데, 이번 기초의원 선거 경선에도 참여하지 못한 채 배제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배신감이 너무 크다"고 덧붙였다.
앞서 같은 당 소속 제천시의회 송수연 의원(43·여)도 지난 2월 말 자진 탈당했다.
송 의원은 당적을 내려놨지만, 조만간 무소속으로 제천시장 선거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 중앙당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권을 무기 삼아 민심을 대변해야 할 기초의원들의 발언권을 통제하고 있다"며 "절윤을 외쳤던 현직 의원에게 이번 경선 도전은 의미없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k-55s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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