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24시] 경기도, ‘1인당 하루 30g’ 생활폐기물 감량…2030년까지 1.5조 투입

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2026. 4. 2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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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점배출시설 확대·보상체계 강화 도민 참여형 감량 기반 구축
소각시설 확충·다회용기 확대 등 자원순환 전 주기 개편도 추진

(시사저널=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경기도는 수도권 직매립 금지에 대응해 생활쓰레기 감량을 목표로 2030년까지 약 1조5447억원을 투입하는 '하루 30g, 도민실천형 생활폐기물 감량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생활폐기물 감량 프로젝트 안내문 ⓒ경기도 제공

이번 사업은 도민 1인당 하루 30g의 쓰레기 감량을 목표로, 분리배출 기반 시설 확충과 보상 중심의 재활용 체계를 구축해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 핵심이다. 

목표 시점인 2030년은 정부의 생활폐기물 감량 목표 시기이자 도내 공공 소각시설을 통한 전량 처리 가능 시점으로 설정됐다.

도에 따르면 현재 하루 5497톤의 생활폐기물이 발생하며 이 중 4322톤이 소각·매립되고 있다. 공공 소각시설 처리용량(3888톤)을 고려하면 약 430톤 감축이 필요하며, 이는 도민 1인당 하루 30g 감량 시 달성 가능한 규모다.

도는 단독주택과 상가 지역의 분리배출 수준을 아파트 단지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거점배출시설을 확충한다. 올해 13개 시군에 130개 시설을 설치하고 2030년까지 750개로 확대하며 전담 관리인 배치와 책임관리제를 도입한다.

또한 매년 380명 이상의 '쓰레기 처리 감시원'을 투입해 무단투기와 혼합배출을 단속하고, 외국인 밀집지역에는 다국어 안내를 통해 분리배출 인식을 개선할 계획이다.

공동주택에는 재활용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해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공공기관을 시작으로 민간 영역까지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한다. 장례식장과 배달앱, 지역축제 등에도 단계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건전지와 종이팩 중심이던 재활용 보상 품목을 유리병과 합성수지 등으로 확대하고, 현장 수거 및 즉시 보상 체계를 도입해 참여 유인을 높인다.

폐기물 처리 인프라도 확충된다. 공공 소각시설은 2030년까지 하루 6359톤 규모로 확대하고, 생활자원회수센터는 30곳 1553톤 규모로 강화한다. 음식물 폐기물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바이오가스화 시설도 추가 구축된다.

차성수 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과 실천 기반을 강화하겠다"며 "일상 속 분리배출과 1회용품 줄이기 등 작은 실천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경기도, 1억 이하 소규모 설계·감리 용역 지역업체 수주 확대

경기도는 1억원 이하 소규모 설계·감리 용역에 수의계약 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대형 민간건설사에는 지역 건설사와의 협력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지역 건설업체의 수주 기회를 확대한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시책'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시책에 따라 도는 추정가격 1억원 이하의 설계·공사 감리 등 용역 발주 시 '지방계약법령'에 따른 수의계약 제도를 적극 활용해 도내 소규모 건축사사무소에 일감을 우선 제공할 계획이다. 

도는 해당 규모의 용역은 소규모 업체도 충분히 수행 가능하다고 보고, 공공 일감 확보를 통해 업체 성장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발주하는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에서는 참여를 희망하는 대형 민간건설사 선정 시 지역과의 상생 여부를 평가에 반영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하도급 공사와 자재·장비, 인력 고용 과정에서 지역 업체와 지역 생산품, 지역 인력의 활용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민간 발주 공사에서도 지역 건설업체 참여 확대를 유도한다. 도는 올 하반기까지 '경기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상생·호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형 건설사와 지역 전문건설사 간 상생협력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공에서 발주하는 건설공사에서는 '관급자 설치 관급자재' 사용을 줄이기로 했다. 

◇경기도자미술관, 체험 참여가 기부로…'온기 이음' 프로그램 운영

한국도자재단 경기도자미술관이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협력해 크라우드펀딩 기반 기부 체험 프로그램 '온기 이음'을 운영한다.

크라우드펀딩 도자체험 '온기이음' 홍보 이미지 ⓒ한국도자재단 제공

이번 프로그램은 경기도자미술관이 단순 전시 공간을 넘어 지역사회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아동의 정서적 성장을 지원하는 문화복지 거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온기 이음'은 체험객 1명 참여 시 소외계층 아동 1명에게 도자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1:1 매칭 방식으로 운영된다. 

최근 소비를 통해 가치관을 표현하는 '미닝아웃(Meaning-out)' 트렌드에 맞춰, 참여자에게는 일상 속 나눔 경험을, 아동에게는 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체험 프로그램은 초벌 도자기에 다양한 도구와 물감을 활용해 작품을 완성하는 핸드페인팅 방식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알록달록 흙 도화지 △나의 꿈 그리기 △붓끝으로 빚는 일상 △우리 가족 행복 한 그릇 등 유아·학생·성인·가족 대상 4종으로 구성됐다.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오는 7월29일까지 컬처모아 크라우드펀딩 온오프믹스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는 경기도자미술관 토락교실을 방문해 체험에 참여하게 되며, 완성된 작품은 약 45일 후 받아볼 수 있다.

펀딩 종료 후 기부 인원이 확정되면 경기도자미술관은 지역 보육원과 지역아동센터 등 복지기관을 찾아 아동의 발달 단계에 맞춘 전문 도자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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