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윤, ‘2026 한일가왕전’ 1차전 패배 설욕

가수 홍지윤이 1차전 패배를 설욕하는 무대를 선보였다.
홍지윤은 지난 28일 방송이 된 MBN ‘2026 한일가왕전’에 출연해 본선 2차전 ‘한 곡 대결’에 출전했다.
방송에서 홍지윤은 일본팀 아즈마 아키와 나훈아의 ‘울긴 왜 울어’를 두고 ‘한 곡 대결’을 펼쳤다. 한 곡의 노래를 두 명의 경연자가 부르는 가운데 오직 한 명만 웃을 수 있는 승부인 만큼 홍지윤은 굳은 각오를 보였다.
본선 1차전 패배 후 절치부심하며 2차전에 나선 홍지윤은 “첫 라운드 참패의 굴욕을 만회할 생각 뿐”이라며 독기 어린 출사표를 던졌다.
화려함과 우아한 매력을 자아내는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오른 홍지윤은 특유의 맑고 간드러지는 음색으로 나훈아의 정통 트로트 창법을 현대적으로 세련되게 소화했다. 특히 홍지윤은 트로트의 맛을 살리는 섬세하고 정교한 꺾기 창법으로 노래에 감칠맛을 더했고, 아즈마 아키와 함께 부르는 구간에서는 감정선을 완벽하게 일치시켰다.
홍지윤의 완성도 높은 무대에 일본 가수 우타고코로 리에는 “홍지윤의 밝은 목소리와 아키의 여유있고 안정적인 목소리가 섞였을 때 보이는 그림이 굉장히 아름다웠다”고 평가했고, 홍지윤은 91점을 얻으며 아즈마 아키를 꺾고 한국 팀에 승리를 안겼다. 김수찬은 “홍지윤이 엔카 창법을 섞어서 좋게 보셨던 것 같다”고 분석했고, 아즈마 아키 역시 무대 후 “가왕을 이길 수 있을리 없다”며 혀를 내둘렀다.
홍지윤이 출연하는 MBN ‘2026 한일가왕전’은 매주 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와 더불어 홍지윤은 오는 5월 2일과 3일 대구에서 열리는 ‘현역가왕3’ 전국투어 콘서트에 참여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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