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과제는 'UCL 우승'…레알 마드리드에서 무리뉴 2기 현실된다 "페레즈 회장이 가장 선호하는 차기 감독"

이태훈 기자 2026. 4. 2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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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원'의 복귀가 현실이 될까.

조세 무리뉴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차기 사령탑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28일(한국시간) "무리뉴는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이 가장 선호하는 차기 감독 후보다. 현 감독 알바로 아르벨로아는 시즌 종료 후 경질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은 FC 포르투, 인터 밀란, 첼시, 레알 마드리드 등을 이끌며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린 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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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433

[인터풋볼=이태훈 기자] '스페셜 원'의 복귀가 현실이 될까. 조세 무리뉴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차기 사령탑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28일(한국시간) "무리뉴는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이 가장 선호하는 차기 감독 후보다. 현 감독 알바로 아르벨로아는 시즌 종료 후 경질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은 FC 포르투, 인터 밀란, 첼시, 레알 마드리드 등을 이끌며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린 명장이다. 스스로를 '스페셜 원'이라 칭할 만큼 강한 카리스마로도 잘 알려져 있다. 토트넘 홋스퍼 시절에는 손흥민과 호흡을 맞추기도 했지만, 끝내 우승 트로피를 들지는 못했다.

현재는 SL 벤피카를 이끌고 있다. 25년 만에 리스본으로 복귀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팀은 리그 2위에 머물러 있다. 리그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음에도 잦은 무승부로 선두 포르투에 승점 7점 뒤져 있어, '무패 준우승'이라는 이례적인 기록 가능성까지 제기된다.

레알은 변화의 기로에 서 있다.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서 탈락했고, 리그에서도 바르셀로나에 승점 11점 뒤진 채 추격에 실패했다. 이대로라면 16년 만에 2시즌 연속 무관이라는 불명예를 떠안을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페레스 회장은 무리뉴 재선임을 통해 프로젝트 재건을 노리고 있다. 무리뉴가 복귀할 경우,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이어졌던 성공적인 시기가 재현될 가능성도 있다. 당시 그는 2011-12시즌 라리가 우승(최다 승점 기록)을 포함해 총 3개의 트로피를 안겼다. 다만 UCL 우승은 끝내 이루지 못한 과제로 남았다.

물론 우려도 공존한다. 무리뉴는 과거 레알 재임 시절 라커룸 내 갈등을 겪은 바 있다. 특히 당시 주장 이케르 카시야스와의 불화는 팬들과 언론의 거센 비판을 받았다.

최근에도 논란이 있었다. 지난 2월 17일 UCL 경기에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인종차별 피해를 주장한 사건과 관련해, 무리뉴는 오히려 선수가 상황을 유발했다고 언급하며 비판을 받았다. 해당 사건에서 상대 선수 잔루카 프레스티아니는 인종차별이 아닌 동성애 혐오 발언으로 UEFA로부터 6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한편 레알은 무리뉴 외에도 다양한 후보를 검토 중이다. 매체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미국 대표팀 감독과 프랑스 대표팀의 디디에 데샹 감독도 내부적으로 거론되고 있다. 또한 위르겐 클롭 역시 오랜 기간 관심을 받아왔지만, 현재 역할에 만족하고 있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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