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노이드 로봇, 이젠 편의점서 산다…유통업계 속속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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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이 대형마트와 온라인몰을 넘어 동네 편의점 진열대까지 진출했다.
로봇청소기와 서빙 로봇으로 익숙해진 로봇 기술이 유통업계의 새로운 판매 카테고리로 부상하며 소비자 일상 속으로 빠르게 파고드는 모습이다.
휴머노이드 로봇 판매는 유통업계 전반으로 확산하는 모습이다.
롯데쇼핑의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플랫폼 롯데온은 프리미엄 테크 라이프스타일 전문점 '게이즈샵'을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을 포함한 로봇 12종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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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5월 가정의 달 기획상품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을 포함한 로봇 상품 11종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상품은 이동형 휴머노이드 로봇 ‘G1’을 비롯해 인공지능(AI) 소셜 로봇 ‘리쿠’, 4족 보행 로봇 ‘Air’, 에일리코 로봇 키링 등으로 구성됐다.
편의점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휴머노이드 로봇 G1은 중국 로봇 기업 유니트리의 제품이다.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복싱 시연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판매가는 3270만 원이다.
AI 소셜로봇 리쿠는 국내 기술로 개발된 제품으로 대화와 감정 표현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GS25 관계자는 “자연스러운 소통이 가능해 어린이 교육과 어르신 돌봄 등 일상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550만 원 수준이다. ‘반려 로봇’으로 불리는 초소형 제품 ‘로봇 키링’은 간단한 상호작용 기능을 제공한다. 가방이나 열쇠 등에 부착해 휴대할 수 있으며, 가격은 12만9500원이다.

이마트도 서울 영등포구 일렉트로마트 매장에서 1월 말부터 로봇 제품 전시·판매에 나섰다. 휴머노이드 로봇 G1을 포함한 총 14종의 로봇을 선보이고 있다.
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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