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도 ETF로 시작했다…신한證 “계좌개설 272% 급증, 모바일 투자 대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성년자 고객의 증권 계좌 개설이 급증하며 자녀 명의 계좌가 단순 체험용을 넘어 장기 자산관리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이 올해 1분기 미성년자 및 부모 고객 계좌 개설과 국내·해외 주식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미성년자 투자가 모바일 기반 비대면 계좌 개설을 통해 시작돼 ETF 중심의 장기·분산 투자로 이어지는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 사옥. [신한투자증권 제공]](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9/dt/20260429143634781pwto.jpg)
미성년자 고객의 증권 계좌 개설이 급증하며 자녀 명의 계좌가 단순 체험용을 넘어 장기 자산관리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국내외 대표 지수형 상장지수펀드(ETF)와 우량주 중심의 분산 투자 성향이 뚜렷해지면서 ‘조기 투자 교육’ 수요도 커지는 모습이다.
신한투자증권이 올해 1분기 미성년자 및 부모 고객 계좌 개설과 국내·해외 주식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미성년자 투자가 모바일 기반 비대면 계좌 개설을 통해 시작돼 ETF 중심의 장기·분산 투자로 이어지는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분석에 따르면 1분기 미성년자 계좌개설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72% 증가하며 미성년자 금융 참여가 빠르게 확대됐다. 특히 계좌가 비대면으로 개설된 비중이 58.4%로 집계돼 계좌개설의 중심이 영업점 방문을 통한 개설에서 모바일로 이동했다.
미성년자 계좌의 계좌당 평균 잔고는 약 1000만원 수준이었다. 이는 단순한 투자 체험을 넘어 자녀 명의 계좌가 중·장기 자산 관리와 금융 교육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투자 경험을 체계화하기 위해 ‘우리아이 자산관리 서비스’ 구축을 추진 중이다.
인공지능(AI) 기반 자산관리 서비스 ‘AI PB’를 통해 고객별 투자 성향과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포트폴리오 정보와 시장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미성년자 계좌에서도 보호자와 함께 ETF 중심의 분산 투자 참고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국내주식 거래를 살펴보면 미성년자 고객이 가장 많이 거래한 종목은 삼성전자 보통주로 나타났다. 이어 TIGER 미국S&P500 ETF, 삼성전자우, SK하이닉스, KODEX 200 ETF 등 대형 우량주와 지수 추종 ETF가 상위권에 다수 포함돼, 미성년자 투자는 개별 종목 선별보다는 시장 대표 자산 중심 투자 성향을 나타냈다.
해외주식 거래에서는 미성년자와 부모 고객 간 투자 성향 차이가 뚜렷했다. 미성년자 해외주식 거래 상위 종목에는 테슬라, 애플, 엔비디아 등 글로벌 대표 기업과 △Invesco QQQ Trust △SPDR S&P500 ETF △Vanguard S&P500 ETF 등 미국 지수형 ETF가 다수 포함됐다. 반면 부모 고객은 엔비디아, 테슬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 개별 종목 중심의 거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미성년자 계좌가 보다 지수에 분산된 투자 구조를 취하고 있는 점이 대비됐다.
상품별로는 미성년자 계좌의 투자 경험이 국내주식 약 52%, 해외주식 약 17%, 기타 금융상품 순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미성년자 계좌는 거래 빈도가 높지 않은 대신 대형주와 ETF를 일정 기간 보유하는 장기·교육형 투자 성향이 두드러졌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올해 들어 미성년자 계좌 개설에서 비대면 비중이 확대돼 자녀 금융의 출발점이 모바일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호자와 자녀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금융 교육 콘텐츠와 글로벌 분산 투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jy1008@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기 혐의’ 피의자 양정원 경찰 출석…“억울한 부분, 진실 꼭 밝힐 것”
- ‘진짜 사나이’ 출연 女소대장, 깜짝 근황…해군 첫 여군 주임원사 됐다
- 로봇청소기 카메라 보며 전처 살해 계획…항소심도 중형
- “3세 남아 머리에 강한 외부 충격”…친부모 학대로 사망 사인 보니
- 이번엔 ‘트럼프 한정판 여권’…기관 앞다퉈 트럼프 이름 쓰기 분주
- “아버지가 왔는데, 미국서 살고 있는 해리가 안 보인다”
- ‘제자 성폭행 혐의’ 뮤지컬 배우 남경주 불구속 기소
- “독도는 다케시마, 김치는 파오차이” 구글 번역 오류 화들짝
- 원안위, 국내 최초 원전 고리 1호기 해체 승인… 원전 해체 시장 열렸다
- "선생님, 보험 안 돼도 로봇수술로 해주세요"…수술 로봇 수입 1년 새 57%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