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구·경북 국민연금 5조2천억 지급…고령화 속 수급액 빠르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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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구·경북 지역에서 약 87만 명이 5조 원이 넘는 국민연금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2025년 대구·경북 지역 연금 수급자는 86만9천517명, 지급액은 5조2천183억 원으로 집계됐다.
장은경 국민연금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수급자 증가에 따른 안정적인 지급과 함께 기금 운용 성과를 통해 제도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있다"며 "청년층 지원 확대를 통해 미래세대까지 아우르는 지속 가능한 연금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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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생애 첫 보험료 지원’ 도입…제도 지속가능성 강화

지난해 대구·경북 지역에서 약 87만 명이 5조 원이 넘는 국민연금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급자 증가와 함께 1인당 지급액이 늘면서 전체 지급 규모도 빠르게 확대되는 흐름이다.
29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2025년 대구·경북 지역 연금 수급자는 86만9천517명, 지급액은 5조2천183억 원으로 집계됐다. 연금 종류별로는 노령연금이 72만2천691명(4조7천10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유족연금 13만9천176명(4천655억 원), 장애연금 7천650명(518억 원)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37만792명에 2조2천220억 원, 경북이 49만8천725명에 2조9천963억 원이 지급됐다. 기초 지자체 기준으로는 대구 달서구와 경북 포항시의 지급액이 각각 5천95억 원, 6천155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연금 규모는 최근 5년간 꾸준히 확대됐다. 2020년과 비교하면 수급자는 약 1.37배 늘었지만 지급액은 2.08배로 더 크게 증가했다. 특히 월 100만 원 이상 수급자는 10만984명, 200만 원 이상 수급자도 6천798명으로 5년 사이 크게 늘어났다.
이처럼 지급액 증가폭이 큰 것은 가입 기간 확대에 따른 1인당 연금액 증가와 물가연동 인상 효과가 반영되었기 때문으로, 올해 연금 지급액은 지난해보다 2.1% 인상되었다.
제도 개선도 병행되고 있다. 지난 4월 국민연금법 개정안 통과로 2027년부터 만 18세가 되는 청년에게 생애 첫 1개월분 보험료를 국가가 지원한다.
기금 운용 성과도 눈에 띈다. 국민연금의 지난해 연간 수익률은 18.82%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으며 3년 연속 두 자릿수 수익률을 이어갔다. 수익금은 231조6천억 원으로 이는 대구·경북 지역 연금 수급자에게 약 44년간 지급할 수 있는 규모다.
장은경 국민연금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수급자 증가에 따른 안정적인 지급과 함께 기금 운용 성과를 통해 제도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있다"며 "청년층 지원 확대를 통해 미래세대까지 아우르는 지속 가능한 연금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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