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사남’ 호랑이 성형 완료…리마스터링 공개에 “엉성한 호랑이, 극장 한정판이었네”

김감미 기자 2026. 4. 2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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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왕과 사는 남자’ 스틸컷. 쇼박스 제공.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옥에 티’로 지적됐던 호랑이 CG가 수정된 버전이 공개됐다.

‘왕과 사는 남자’는 29일 IPTV, OTT, 위성방송, 웹하드 등 다양한 온라인 및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공개됐다.

앞서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당시 극 중 등장하는 호랑이 CG의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장항준 감독과 제작사 비에이엔터테인먼트 장원석 대표는 지난달 SBS 라디오 ‘배성재의 텐’에 출연해 “완성도가 부족한 부분은 제작진의 책임”이라며 이를 인정했다.

장원석 대표는 “후반 작업 과정에서 일반 관객을 대상으로 블라인드 시사를 진행했을 때는 반응이 좋았다”면서도 “개봉 일정이 앞당겨지면서 후반 작업 시간이 부족했다”고 설명했다.

SBS ‘뉴스헌터스’ 방송 화면.

이후 장항준 감독은 SBS 뉴스 토크 프로그램 ‘뉴스헌터스’에 출연해 “호랑이 CG를 털 한 올 한 올 다시 작업하고 있다”고 밝히며 수정 의지를 강조했다.

수정 버전 공개 소식에 누리꾼들은 “옥에 티 호랑이가 극장 한정판이었다니”, “‘밤티’ 호랑이 보러 극장 가야겠다” 등 반응과 함께 “수정 버전 보러 다시 봐야겠다”는 반응을 보이며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지난 2월 4일 개봉한 작품으로, 1457년 조선을 배경으로 숙부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영월 청령포로 유배된 어린 왕 단종(박지훈)과 그를 감시하게 된 마을 촌장 엄흥도(유해진)의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는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14일 만에 손익분기점(260만 명)을 넘어섰다. 이어 3월 6일에는 천만 관객을 달성했다.

김감미 기자 gamm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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