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공천헌금 키맨’ 김경 측, ‘강선우 1억 제공’ 혐의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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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공천헌금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경 전 서울시의원이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강선우 당시 민주당 의원에게 1억원을 준 혐의를 인정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전 시의원 측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이춘근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본인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사건 첫 공판에서 이처럼 검찰의 공소사실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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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전 보좌진도 혐의 인정...강선우 측, 다음 재판서 입장 밝히기로
(시사저널=김현지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천헌금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경 전 서울시의원이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강선우 당시 민주당 의원에게 1억원을 준 혐의를 인정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전 시의원 측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이춘근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본인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사건 첫 공판에서 이처럼 검찰의 공소사실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부정한 청탁과 함께 재물이나 재산상 이익을 제공했다는 배임증재 혐의와 관련해서는 "일부 해석의 여지가 있을 수 있다"며 다툼의 가능성을 열어뒀다. 두 사람의 만남을 주선한 강 의원의 전 보좌진 남아무개씨 측도 혐의를 인정했다.
김 전 시의원은 지난 2022년 1월 서울 용산구의 한 호텔에서 당시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이었던 강 의원을 만나 1억원이 담긴 쇼핑백을 건넨 혐의를 받는다. 이후 김 전 시의원은 강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강서구에 민주당 서울시의원 후보로 단수 공천돼 당선됐다.
이는 강 의원이 김병기 무소속 의원(민주당 공천관리위 간사)에게 공천헌금 사실을 털어놓는 취지의 녹취록이 지난해 12월 공개되면서 알려졌다. 의혹을 전면 부인하던 강 의원은 이후 쇼핑백을 받았지만 그 안에 돈이 있었는지 몰랐다고 주장했다. 또 돈을 확인한 즉시 남씨에게 반환할 것을 지시했다고 했다.
그러나 경찰은 이 돈이 강 의원의 전세자금으로 쓰였다고 보고 지난 3월 이들을 검찰에 송치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검사 김형원)는 같은 달 강 의원과 김 전 서울시의원을 정치자금법 위반,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청탁금지법) 위반, 배임수재(강선우)·증재(김경)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강 의원 측은 이날 재판에서 다음 기일에서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다음 재판은 5월29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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